성인 여성의 일생을 둘로 나누자면 가임기와 폐경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임기는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시기이며 폐경기는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임신이 불가능한 시기입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임신을 할 필요가 사라지고 임신과 출산을 위해 매달 생리를 하고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것은 비효율적이 되므로 폐경기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두 시기 사이에 이 글의 주제인 갱년기가 있는 것이죠.
이 두 시기 사이에 있는 과도기인 갱년기에는 신체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안면충혈을 동반한 상열감, 안면부종, 불안, 우울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호르몬의 밸런스 변화가 심신 불안정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와 더불어 자녀들이 장성하여 대학에 진학하거나 혹은 취직을 하는 등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는 연령대가 어머니들의 갱년기와 겹쳐 사회적인 요인도 심신의 불안정에 일조를 하게 됩니다.
갱년기는 질병이 아니라 신체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그 자체가 치료 목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불편한 증상들을 다스리는데 초점을 맞추어야합니다. 갱년기 치료에 쓰는 한약 처방들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치료의 개요는 부교감신경계(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를 자극하여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혈류순환을 인체의 하부로 집중하여 상열감을 경감시키는데 있습니다. 아울러 침 치료로 혈액과 림프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얼굴 부종을 경감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인생의 과도기인 갱년기를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한두 달 정도의 복용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호르몬 요법처럼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자연이 준 가장 큰 선물인 한약 치료로 갱년기의 불편함들을 극복하시고 제 2의 인생을 맞이하세요.
두꺼비한의원
이재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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