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가 듣지 않는 만성전립선염과 만성요도염의 치료
전립선염의 종류를 분류하면 크게 세균성 전립선염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분류될 수 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염성세균과 여러 잡균들에 의해서 발생하며 요도염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는 요로감염이 없이 발생했거나 요로감염 후라도 세균문제를 해결한 후에 전립선염이 치료되지 않고 남은 경우이다.
대개의 경우 세균성전립선염에는 필수적으로 항생제를 처방하며 치료가 잘되는 편이지만 일부의 경우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요도염이 발생하기도 하고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에도 의외로 항생제 처방의 빈도가 대단히 높은 편인데 많은 경우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세균성 전립선염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구분이 명쾌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염과 재발성 요도염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먼저 판단해야 하는 것은 계속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그만 사용해야 하는지 인데 이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염성이다. 전염성이 있다면 세균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뜻이 되는데 그 이유는 세균의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전염력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세균이 가진 독성이 강하지 않다면 감염되더라도 일반적인 건강한 사람의 경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따라서 전염성이 있는 경우는 문제가 되는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적절한 항생제를 찿아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항생제가 아닌 다른 방식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전염성이 없다고 판단이 된 경우 만성전립선염이나 만성요도염의 치료의 핵심은 손상된 부분을 어떻게 잘 회복시키느냐에 있다. 손상이 되고 약해진 요도나 전립선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회복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회복력이 떨어지면 손상부위가 노출 되므로 면역력이 약한 경우는 전염력이 없는, 즉 건강한 다른 사람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잡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
손상이 생기면 쉽게 2차 감염이 생기기 때문에 큰 상처가 생기거나 수술한 후에는 항생제를 흔히 사용하는 것이다. 회복력이 만성전립선염이나 만성요도염 조직에서 떨어지는 이유는 반복적인 염증과정을 거치다 보면 염증독소물질이나 노폐물들이 조직에 누적되는데 이로 인해 세포들이 가진 회복력의 작용이 방해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회복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생제가 듣지 않는 비전염성 만성 전립선염이나 만성요도염 치료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잡균에 의한 2차 감염에 대한 자체적인 저항력을 형성하고 염증독소물질이나 노폐물을 제거하여 세포들의 회복력을 증가 시키는 방법을 통해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부산 맑을청한의원 장지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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