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6번 출구 교보타워 옆 리젠타워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도로시는 전국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한 경력이 있는 김정호 바리스타 등 2명의 전문바리스타들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다양하면서도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다.
라틴어로 ‘신이 내린 선물’이란 의미의 카페 도로시는 음료는 물론 푸드 메뉴와 간단한 디저트까지 판매하고 있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도로시는 테라스의 흡연구역과 각종 모임하기 좋은 조용한 비즈니스 룸까지 갖추고 있는 꽤 규모가 큰 카페이다. 더치커피가 주력상품이기도 한 도로시 여름 스페셜은 수박주스(6,000원), 참외주스(6,000원), 팥빙수(5,000원), 모히또(5,500원) 등 100퍼센트 과일주스 등이다. 이외에 카페 프렌차이즈에서 접하기 힘든 한방 및 건강 음료인 디파티가, 알콜 케어, 흑석류, 클러버 등도 직접 만들어 판매해 눈길을 끈다.
정범재·문영일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월 2회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3시, 8시에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특히 다섯 번째가 넘은 도로시데이 콘서트는 이미 강남역을 찾는 젊은이들에겐 유명한 콘서트장이 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7월말에 열린 5회 도로시데이 콘서트는 강남에서 인디밴드의 라이브무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가운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이한 점 하나는 공연 중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다섯 번의 도로시데이에 족히 2만 잔 이상의 무료커피가 제공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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