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바뀌는 입시제도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특히 영어는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으로 인해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형 토플로 불리는 NEAT는 올해 대입수능 수시 전형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발표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교과부가 기존의 영어평가대신 NEAT를 도입한 이유는 뭘까? 바로 현재의 수능으로 말하기와 쓰기를 제대로 평가하기 불가능해졌고,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은 문법과 독해위주의 영어교육이 대다수였다. 이로 인해 10년을 넘게 영어에 매달려도 외국인 앞에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다는 NEAT.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영어학습환경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면 영어교육전문가 뮤엠영어 안양과천지사 김새싹 지사장의 말에 귀 기울여보자.
1. NEAT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특히 NEAT가 수능 외국어 영역을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가지고 있구요. NEAT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NEAT 실행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교과부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검토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수능 대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NEAT가 수능의 외국어 영역을 대체하기로 결정된다면 현재 중3학생이 대학 입학시험을 치르는 2016년부터 적용됩니다.
NEAT(National Enalish Ability Test)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실력을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시험(IBT)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개발 도입한 시험입니다. NEAT에서 주목할 것은 기존 영어시험과는 달리 말하기, 쓰기가 더해졌다는 것이죠. 지금까지의 수능영어와 NEAT시험의 어휘 수를 비교하면 수능영어는 1만∼1만2000단어 정도가 출제되지만 NEAT는 3000단어로 출제됩니다.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학문적인 어휘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실용적인 어휘 사용으로 의사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겠다는 것이 교과부의 목표입니다.
2. 그렇다면 이처럼 NEAT에서 말하기와 쓰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영어공부를 10년 이상했지만 아직까지 영어 벙어리 신세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학교 교육도 초등학교에서는 원어민과의 대화만을 유독 강조하다가 중학교 과정으로 가면서 문법, 고등학교에서는 독해 위주의 학습으로 가다보니 모든 영어의 조화가 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죠. 결국 말하기, 쓰기가 되지 않아 대학을 진학한 후에도 워킹비자나 학생비자로 어학연수를 떠나면서 엄청난 부담까지 안게 되죠. 저는 이 현실을 빨리 깨우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NEAT에서 Speaking과 Writing이 중요시된다는 것은 기존에 영어를 언어로 보지 않고 다만 교과목의 하나로 지식을 쌓는 수단의 하나로 보았던 데에서 벗어나 이젠 영어를 언어로 보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그것이 바로 NEAT가 실행되는 목적이기도 하구요. 그런 까닭에 NEAT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3. 뮤엠 영어의 IBT· NEAT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먼저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길러야하는데 뮤엠 영어에서는 ‘영어공부를 영어답게 하자’는 모토로 출발합니다. 아이들 개개인의 인지능력과 영어 습득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학습에도 꼭 맞는 교육이 필요한거죠. 기존의 영어학습법이었던 빈칸 채우기, 영작, 노트쓰기, 단어암기는 진정한 쓰기가 아닙니다. 뮤엠에서는 마이클 루이스 교수의 LEXIS학습법을 근거로 각기 다른 5가지 학습법으로 운영됩니다. 이 학습법은 한가지 영역에 치우쳤던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 영어의 4가지 영역에 고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으로 알파벳과 파닉스의 소리 학습으로 조합훈련을 통하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으며, 글감을 찾아 brain storming과 Mapping을 통해 응집성 있는 글쓰기를 터득하는 Bule와 Red코스, 앞서 배운 모든 것들을 Speaking으로 발현하는 Black코스로 월 9회 Speaking 첨삭과 온라인 실시간 원어민 Speaking Test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4. 영어도 다른 과목처럼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뮤엠 시스템 가운데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찍기만 하면 원어민이 나오는 무선어학기 뮤엠 아이는 OID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어학시스템으로 기존에 듣기에만 의존하게 했던 테이프나 CD 어학시스템과는 달리 즉각적인 반응이 나와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또 IBT온라인 프로그램은 매일 배운 내용을 복습, 예습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숙제 프로그램과 한 달에 한 번 온라인 성취도 평가를 통해 IBT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원어민과 매달 실시간 스피킹 테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테스트한 내용은 원어민이 직접 평가를 해 그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5. 학부모들의 고민 중에서 비용대비 아이의 영어실력은 늘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영어실력 향상 비법을 알려주세요.
우선 이해 가능한 노출의 양이 영어실력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 교수의 I+1이론에 의하면 영어는 똑똑한 아이들이 잘하는 것이 아니라 노출량이 많은 아이들이 잘한다고 합니다. I+10(수준)이 아니라 I+1(수준)으로 현재의 수준에서 난이도가 1만 높은 상태에서 노출되어야 잘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즉 아이가 어떤 학습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으로 익혀야 합니다. 또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도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표현력을 길러주는 것도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쓰고 발표하는 습관을 길러서 표현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그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6. 지사장님의 교육철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교육사업이란 말 그대로 교육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이 교육의 목표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그것은 상품을 파는 장사지 교육사업이 아닙니다. 그 기본적인 정의를 잊어버리지 않고 교육사업에 임하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같이 일하고자하는 원장님들은 교재를 정확하게 볼 줄 아시고 먼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고 아이들을 올바른 영어 교육으로 이끌어 주실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또한 뮤엠 교육의 신념을 가지고 진취적으로 나아가실 분들이 저희 뮤엠 영어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뮤엠 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이념이 모든 아이들에게 전파되어 굉장한 학습 결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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