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산동 윤진희 독자추천 맛집 ‘자연산 구룡포 막회’

지역내일 2012-07-09

                                    
                                          


 강서구 내발산동 해산물 전문점, ‘자연산 구룡포 막회’집은 제철 해산물을 구룡포에서 공수해 신선하게 내놓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겨울에는 곰치와 과메기가 입맛을 잡아주고 여름철이면 물회가 시원하게 땀을 식혀준다. 막회, 물회, 고래고기, 과메기 등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여기서 음식을 먹고 나면 시원하다는 말로 귀결된다.
이 집의 자랑거리 해산물 매운탕들은 재료가 신선한 이유에서 연유하겠지만 조미료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로 애주가들의 속풀이 해장집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장치매운탕’은 비린내가 없어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크다.
이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특이한 이름의 ‘장치매운탕’이다. 장치는 길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큰 것은 1미터를 넘기도 하며, 노쟁이, 어대구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강원도 북부 해안 포구 사람들이 별미로 친다. 이외에도 보통 점심메뉴에서 매운탕들은 2인분을 주문하면 먹을 수 있는데 1인분에 7천원으로 가격도 참하다.
생선구이와 조림 등 점심메뉴 대부분 6천원이면 맛볼 수 있는데 여름철 가장 인기메뉴는 ‘성게 비빔밥’(7,000원)과 ‘해삼전복 물회’(15,000원)다. 이밖에도 ‘성게알 미역국’(10,000원)은 사계절 인기메뉴.
점심메뉴들이 저렴해서 인기인 것처럼 안주류도 가격이 저렴해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통  탕류도 2만원이면 생아구와 생대구로 시원하게 끓인 탕을 맛볼 수 있고, 막회도 30,000원이면 꽤 푸짐하게 나온다. 곰치전골, 해삼회, 백고동, 김치전골, 도루묵 찌개가 계절별로 제공되는데 각 20,000원으로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고, 성게알과 해물모리탕, 대게탕, 고래 육회도 30,000원이다. 물론 모두 자연산이라서 산지에서 올라오지 않으면 요리되지 않는다.
구룡포라는 이름의 유래는 신라 진흥왕 때 구룡포 앞바다에서 용 열 마리가 승천하다가 그중 한 마리가 떨어져 죽은 이후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한 곳이라 해서 구룡포라 불렸다. 동해안 청정지역에서 나오는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바로바로 식탁에 올려주기 때문에 신선함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집의 특징이다. 귀하다는 자연산 해산물은 이곳에 오면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메    뉴 : 회덮밥(6,000원) 회국수(6,000원) 
오징어덮밥(7,000원) 생선구이정식(7,000원)
 해물된장찌개(7,000원) 간장게장(10,000원) 성게알비빔밥(10,000원) 성게알미역국(10,000원) 해삼전복물회(15,000원) 구룡포특미탕(15,000원) 복매운탕,지리(15,000원) 생대구,아구탕(20,000원)  막회(30,000원) 백고동(20,000원) 문어(20,000원) 아구찜(25,000원) 과메기(25,000원) 복어찜(30,000원) 고래육회(30,000원) 고래생육회(40,000원) 고래수육(50,000원) 고래불고기(50,000원)      
                                            
-위    치 : 강서구 내발산동 사거리 부근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30분
-휴    일 : 명절                               
-주    차 : 주차 가능                          
-문    의 : 366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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