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길고 체계적인 여성클럽 봉사 단체 중 하나인 구미청솔라이온스클럽. 청솔라이온스클럽은 독거노인목욕봉사,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 만들기, 불우학생 장학금 전달 등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주부의 손길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창립 12주년을 맞은 청솔라이온스클럽의 신임 회장 이월예 회장을 만나보았다.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큰 보람
“늘 해오던 봉사지만 조금 더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싶어 조심스럽게 입문했어요.”
각종 대외적인 행사참여와 예산 짜기, 봉사활동계획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청솔라이온스클럽 13대 이월예 회장. 올해로 청솔라이온스클럽에 들어온 지 4년째인 이회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청솔라이온스클럽을 체계화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회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회장은 지난 3년간 열정적으로 배우고 경륜을 쌓아 지역을 위해 봉사할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그는 “치매노인 목욕봉사를 하면서 때로는 내 아버님처럼 생각될 때도 있었고, 때로는 즐거울 때도 가슴 아플 때도 많았다”며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의 대표봉사단체로 자리매김
청솔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 조직으로 국제적으로 국제기금 마련 및 대내외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구미청솔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0년 창립해 현재까지 30대~50대까지의 여성 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2년 동안 회원들의 헌신적인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구미아성병원 목욕봉사 및 1사 1촌 자매결연 농촌돕기, 지적장애인협회 바자회 봉사금 전달, 청소년 문화센타 및 사랑의 쉼터 봉사금 전달, 도민체전 응원용품배부봉사 등 이웃돕기봉사활동 외에도 금오고 장학금 전달 등 여성 특유의 장점을 살려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8지역위원장상’, ‘국회의원 표창’, ‘시의회의장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열정적인 참여와 순수한 봉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회장은 “이제 청솔 라이온스가 회원 수가 많아지고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혔다”며 “회원 간의 단합과 소통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회원들 간의 참여의식을 높이겠다”고 신임 회장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이 해온 것처럼 잘 다져나가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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