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르신, 올 여름 폭염 걱정 마세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상 등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올 여름, 강남구가 홀몸어르신 등 고령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노인들은 폭염시 중풍, 심혈관계 질환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사망률이 급증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들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
강남구는 7월부터 9월말까지를 폭염대비 특별보호기간으로 정하고 합동 T/F팀을 구성해 전담 도우미 지정, 무더위 쉼터 지정, 폭염정보 전달 체계구축 등 폭염을 대비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우선 폭염대비 합동 T/F팀이 폭염관련 상황관리와 건강관리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노인기본돌보미 26명, 노인종합돌보미 22명, 재가관리사 9명 등으로 구성된 총 57명의 전담 도우미들이 노인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폭염시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수시로 안부전화를 해 건강을 체크한다.
또한 지역 곳곳의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5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에어컨 114대, 선풍기 322대 등 냉방 기구를 비치하고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폭염을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동 담당직원 및 전담도우미들과 휴대폰 연락망을 구축하고 이를 DB화하여 폭염경보나 주의보 발령시의 행동 요령 등을 문자로 알려 신속하게 대비토록 하는 폭염정보 전달체계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관내 소방서, 보건소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하여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강남구, 2012 여름환경교실 OPEN
강남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물사랑 실천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하여 ‘2012 여름환경교실’을 연다. 매회 40명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2012 여름환경교실’에는 전화와 인터넷 등으로 사전 접수한 지역 내 초·중·고생 200여명이 참가하는데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수업과 함께 ‘환경시설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생생한 환경체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강남구는 학생들에게 현장 방문과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법과 물과 환경 등 자원의 가치에 대해 교육할 방침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
오는 31일, 8월 1~2일 견학예정인 월드컵공원 에코투어에서는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영상 및 전시관 관람, 노을공원의 태양광발전시설, 수소충전시설, 수소연료발전시설을 차례로 관람하게 되는데, 버려진 땅 난지쓰레기 매립지를 친환경 공간으로 재생하여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준비과정과 녹색성장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태양광발전시설등을 관람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법 및 자원의 재활용과정을 현장체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여름환경교실이 많은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나아가 기후온난화 대응방안의 인식제고와 학교 및 가정에서의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여름방학 아카데미 운영
강남구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강남에듀드림과 함께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멘토링리더십아카데미와 다문화글로벌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성실히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활동내용은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멘토링리더십 아카데미는 (주)휴빅코리아 지식카페에서 7/30~31일, 8/1~2일 두차례 실시되며, 건축가, 로봇아티스트, 스마트폰 앱 개발자, 유네스코 한국위원, 영화제작자 등 분야별 멘토와 참여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 연구, 인터뷰 등으로 진행되고 앞으로 멘토링 전용 SNS를 통해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7/25~27, 8/1~3 실시되는 다문화글로벌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다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러브 인 아시아’ 출연진과 다문화협력체 ‘물방울나눔회’의 회원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였는데,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국적의 강사들이 다문화 이해 및 문화체험, 요리체험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글로벌세계관을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강남에듀드림은 2010년 강남구와 강남구 관내 16개 인문계 고교와 연합하여 강남구 주민의 차별화된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해 마련한 입사정관제 준비 지원기구로,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막고 동시에 공교육 살리기를 도모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대학입시설명회, 대학별 입시 컨설팅 및 연합동아리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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