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의원
김한표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국회 지경위 업무보고시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및 ‘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설립의 필요성을 홍석우 지경부 장관에게 질의를 했다.
조선 산업 수주량이 세계1위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선산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금년 상반기 국내조선업계는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55억달러를 수출하였다. 2011년도에는 566억달러를 수출하였고, 2012년은 430억 달러 수출할 예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우리 업체가 경쟁력이 보유한 고부가 LNG선 및 해양플랜트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일반 상선(유조선,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이 기자재 국산화율은 90% 수준인 반면,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은 20%수준에 불과하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 및 주요 기자재는 대부분 유럽 및 미국에 의존하는 양상이다.
김한표 의원은 “전세계 조선업계가 불황인 것은 인정하지만, 국내 조선업계도 상당한 위기에 처해있다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정부는 위기탈출 방안이 무엇인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였다.
또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 및 주요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에 ‘플랜트대학원 대학교’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홍석우 지경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였다
이에 장관은 “조선업계의 어려움은, 최소 1~2년 정도 더 지속될 것같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플랜트대학원 대학교 설립’은 교과부와 협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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