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영구적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길 열려

지역내일 2012-07-25

겨드랑이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하는 겨드랑이 다한증. 이 다한증을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초이스피부과에서 소개됐다. 미라드라이로 불리는 장비로 수술 없이 전자레인지에서 사용되는 300MHz ~ 300GHz 사이의 주파수를 가진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 땀샘을 파괴하여 다한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초이스피부과 허웅 원장은 ‘기존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와는 개념이 다른 새로운 의료기술인 미라드라이를 도입했다.’로 밝히며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다한증의 불편함과 미라드라이로 다한증 시술 후 변화된 결과에 대한 미국의 실험 데이터가 있다. 18살~49살의 성인 남녀 5명 중 1명은 다한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89%가 평소 겨드랑이 부분이 젖어 자주 옷을 갈아 입어야 하고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야기한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면 안전성, 즉각적인 효과, 일상생활 복귀에 지장이 없어야 할 것, 수술 없이 이루어져야 하며 영구적인 효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라드라이는 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장비이다. 평균 85%의 사람들이 다한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고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즉각적인 효과와 일상생활로의 복귀, 수술 없이 영구적인 효과를 보였고 액취증에도 효과를 보이며 90%의 다한증 환자가 만족을 했다.


미라드라이의 원리는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하여 열분해를 통해 땀샘을 없애는 것이다. 땀샘이 분포하고 있는 진피층과 지방 경계면에 마이크로웨이브가 조사되고 이 열이 피부 속 물 분자를 진동시켜 발생되는 55~60도 정도의 열이 땀샘을 파괴한다.


초이스피부과 허웅 원장은 ‘기존 다한증 치료는 교감신경 절제술, 보톡스, 발한억제제 도포요법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교감신경 절제술은 절개에 대한 부담과 수술 후 압박 붕대를 감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보톡스는 6개월 마다 지속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과 비용적인 문제, 발한억제제 도포요법은 일시적인 효과와 얼굴, 손, 발과 같은 자주 씻는 부위에는 사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라고 말하며 ‘미라드라이는 땀샘을 파괴하여 다한증을 치료하는 시술로 한 번 파괴된 땀샘은 재생이 되지 않아 영구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미라드라이는 다한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도움말 초이스피부과 허웅 원장
석진성팀장 suk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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