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운동하다 무릎 연골 다친 젊은 환자, 성체줄기세포 치료 가능

지역내일 2012-07-24

대부분의 무릎 통증으로 치료를 받게 되는 환자들은 치료 중 발생하는 통증과 치료시기가 길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을 안고 병원을 방문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 등이 신의료기술로 인증되면서 비교적 젊은 연골손상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폭이 보다 넓어졌다.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분화 전 단계의 성체줄기세포를 연골손상 부위에 주입해 연골세포로 분화시키는 원리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연골재생 성공률은 70~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변 연골과 유합 정도가 76~80%로 연골재생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는 성체줄기세포는 손상된 연골조직에서는 연골세포(chondroblast)로 재 생성된다.
 환자에게서 골수를 채취하면 그 안에 있는 줄기세포를 특수 원심분리과정을 거쳐 얻을 수 있다. 여기에는 줄기세포 뿐만 아니라 성장인자와 단핵세포가 들어있다.
이를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 손상 부위를 직접 보면서 주입해주면 치료가 끝난다. 연골 손상 범위가 2㎠ 이하로 비교적 작을 경우에는 주사로 시술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비교적 젊은 환자에게 적합하다. 고시된 바로는 15세 이상에서 50세 이하의 연령층이 적응대상이다.
연골손상 크기가 10㎠ 이상이 되면 잘 유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2㎠에서 최대 10㎠ 내에서 연골조직의 재생효과가 있다.


 관절에게 있어 연골은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중요한 부위다. 뼈가 받을 충격과 마찰을 연골이 최소화시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이 연골조직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약해지거나 손상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앞서 말한 것처럼 비교적 간단하게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발전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는 무릎을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웬만하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길 권한다.
또한 운동할 때는 갑자기 부상을 입지 않도록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어 무릎 주변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운동하는 중간 중간에는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고, 만약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박영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