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대공원, 무궁화동산으로 대 변신

지역내일 2012-07-23
전주시는 전라북도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목조 건물인 문학대 사이에 위치한 문학대공원에 무궁화동산 조성공사를 18일 완료했다.
이번 무궁화동산은 산림청 주관 나라꽃 관심 고취를 위한 ‘무궁화동산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 및 교육장소로 활용하고자 이뤄졌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곳이란 뜻으로 ‘근역(槿域)’또는 ‘근화향(槿花鄕)’이라 하였고, 또한 무궁화는 환단고기(桓端古記)의 기록에 의하면 단군임금께서‘이 나라를 세울 때 겨레의 영원한 표상으로 점지하신 꽃’이라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과거에 급제하면 ‘어사화’라 하여 보라색·노란색·다홍색 무궁화를 머리에 꽂을 정도로 우리 민족의 무궁화 사랑은 각별하였다.
이에 전주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무궁화를 계열별로 백단심계, 적단심계, 청단심계 등 1,765본을 식재하여 꽃잎을 형상화한 동산을 조성하였고, 종합안내판 1개소, 수목표찰 29개, 등의자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하여 편의를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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