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언론 매체에서 말한 것처럼 지금까지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한 축을 담당한 외국계 제약회사의 발기부전 치료 약물에 대한 특허권이 말소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때 맞추어 국내에서도 32개 제약회사들이 그와 유사하거나 비슷한 약물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어떤 제약회사의 경우 저가의 약가로 공격적인 홍보를 해서 가끔은 고객분들 이 ooo 주세요! 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현재 국내 의료법상 특정과의 약물은 특정 전문의가 써야 한다는 구체적인 기준은 아직 이러한 발기부전 약물에 적용시키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그냥 혈압약 먹는 의사 선생님께 그..... 약 주세요. 하면서 처방 받고 있는 환자들도 제법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발기부전 약은 최근 먹기 쉽게 필름이나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붕해정. 과립처럼 먹을 수 있는 세립정등 많은 제형이 나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모든 발기부전 치료 약물의 기본개념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정작 내과에서 쓰고 있는 약물에 상기 약물을 추가했을 경우 혈압강하, 안면홍조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한두 번 먹는 약이라서 충분한 설명 없이 그냥 복용했을 경우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용량으로 많은 약이 나와 있어 전문의의 충분한 설명 없이 과량의 약물을 복용 했을 경우 많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은 충분한 설명과 부작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 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전 세계적으로 남성 발기부전 치료약이 특허권이 풀려서 30 개 이상의 제약회사들이 비슷하거나 동일한 성분을 제조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그 만큼 성에 대한 인식이 활발하지만 역설적으로 말하면 그 만큼 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오남용을 많이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발기부전 약은 말 그대로 정말 발기력이 부족할 때 먹는 약이다. 단순히 건강 보조 식품이라는 개념으로 알고 있는 일반인들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하겠다.
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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