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힐링 프로젝트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
파격적 변신, 춤추는 고두심 통해 나를 다시 찾는다
오는 7월2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은 연기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국민배우 고두심의 파격적인 모습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한 중년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며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이 연극은 2001년 로스앤젤레스 초연 이후 200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20개국, 5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공연된 검증된 명작이기도 하다. 음악과 춤, 코미디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나이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한편, 깊이 있는 매력적인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 연극에는 이름 석 자 만으로 깊은 신뢰를 주는 배우 고두심이 2007년 연극 <친정엄마> 초연 이후 대한민국 대표 엄마에서 ‘여자 고두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는 무대여서 더 기대가 된다. 고두심은 무대에서 스윙, 탱고, 왈츠, 폭스트롯, 차차차, 컨템퍼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6가지의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우 고두심의 상대역인 댄스 강사역에는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지현준이 출연, 환상의 앙상블을 연출한다.
휴양지 해변에 있는 그녀의 집. 30년 교직생활을 청산하고 퇴직한 그녀는 남편과 사별 후 깐깐한 성격의 댄스 강사에게 개인 교습을 받기 시작한다. 나이, 성격, 배경 어느 것 하나 일치하는 점이 없는 너무나 다른 두 사람. 댄스 교습이 이어지는 6주 동안 말다툼과 신경전은 계속되는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7월 24일~9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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