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무서운 부상, 차세대 언어는 중국어 될 것
지난 6월 29일, 분당 정자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색적인 발표회가 있었다.
초ㆍ중학교 학생들이 생생하고 재기 발랄한 중국어 발표회와 토론회를 열었던 것.
중국어 전문어학원인 분당 정자동 차이나브릿지어학원의 정기 발표회장은 그렇게 아이들의 열띤 토론과 발표로 흥미진진하게 이어졌다. 중국어의 기초인 발음, 성조, 기본 문법부터 중국토플시험인 HSK 완벽 대비까지 중국어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차이나브릿지어학원.
김홍천 원장은 “영어에 이어 차세대 언어는 중국어가 될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는 국제학교에서 제 2외국어로 중국어가 필수가 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또 점차 위상이 높아지는 중국의 국가경쟁력과도 일맥상통해 학부모들 사이에선 중국어를 가르치려는 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자를 기본으로 하는 중국어, 영어보다 어렵지는 않을까. 하지만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영어의 경우 개인별, 레벨별 실력차이가 확연한 반면, 중국어는 제 2외국어로 배우기 때문에 초급의 경우 실력 차가 많지 않습니다. 누구나 잘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배움에 두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죠.”
발표와 토론식 수업, 재미있고 친숙하게 중국어 실력 늘어
차이나브릿지어학원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수업방식을 재미난 발표식 수업으로 엮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즐겁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매 수업은 2시간이 한 세트로, 먼저 한국인 강사가 주제별로 기본 개념과 문법을 설명하고 이어 나머지 한 시간은 원어민 강사가 회화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매월 반 별로 발표회를 갖는 것도 차이나브릿지어학원의 기본 수업 방침.
“아이들이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하면 자신감도 얻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자기 실력이 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에 한자쓰기를 매 수업마다 진행, 10분간 단어와 문장 테스트를 실시해 그날 해운 것은 그날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렇게 중국어를 익하고 친숙해진 아이들은 자신감과 함께 실력도 일취월장 하게 된단다.
지난 6월 2일 열린 한중 문화교류협회 주관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차이나브릿지어학원의 학생이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2명의 영예를 얻었고 지난 4회와 5회 때는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초등 저학년부터 꾸준히 배운다면 우리아이 경쟁력 확보
김홍천 원장
“요즘 아이들은 영어를 누구나 접하기 때문에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물론 한자쓰기는 다소 어려워하지만 중국어 발표 수업은 발음하는 것을 재미있어 해요.”
수학, 영어 등 주요 교과목을 공부하기에도 벅찬 요즘 아이들. 중국어 공부를 하고 싶어도 시간적 한계 때문에 어려움을 갖는다고.
“그래서 저희도 주 1회와 주 2회 수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요. 주 1회라도 꾸준히 수업을 들을 아이들은 2년 정도가 지나 어느새 실력이 껑충 올라올 거예요. 중국어가 영어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아이들이 빠르게 흡수하는 것도 있고요. 시작은 초등 2~3학년이 가장 적기예요. 실제 저희 학원에도 그 또래 학생들이 가장 많고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배워두면 남들한텐 없는 경쟁력 있는 아이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문의 031-719-2345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tip > HSK (중국토플시험) 대비, 방학 특강 운영
차이나브릿지어학원에서는 중국어 토플시험대비 방학특강을 운영한다. 짧은 여름방학 안에 중국어 토플 시험을 단계별 마스터 할 수 있는 특강으로 여름방학 이후 9월에 실시되는 시험 대비 특강이다.
또한 외고학생들을 대상으로는 SAT? 차이나 집중반도 운영한다. 11월 3일 있을 시험 대비가 목표다.
주 3회 3시간 수업을 기준으로 하며 그날 배운 것은 그날 테스트를 통해 완벽하게 알고 넘어가도록 지도해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는 수업 방식이다.
7월 23일부터 2차 개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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