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과탐 기준 자연계열 응시자는 21만360명, 2011학년도 22만7264명, 2012학년도 23만7598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0학년도 대비 2011학년도는 1만7천여 명 증가했고 2011년도 대비 2012학년도 1만 명 정도 증가했다. 그리고 2013학년도 1만여 명 이상 증가 예상하면 어림잡아 25만 명이다.
반면 총 수험생수는 2010학년도에 63만8216명, 2011학년도 66만8991명이었다가 그 해를 정점으로 2012학년도 64만8946명으로 감소했고 2013학년도는 2012학년도와 비슷하거나 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험생은 비슷하거나 줄어드는 반면, 자연계열 응시인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3학년도부터 의전원에서 넘어오는 의대 정원을 믿고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아졌을까? 아니면 의사라는 직업군이 미래의 안정적 직장이라 생각해서일까? 아니면 불경기 때는 취업 사정이 문과보다 이과가 낫다고 생각해서일까?
그 바람에 신난 곳이 연?고대 자연계열이고 서?성?한 자연계열이다. 가만히 앉아서 떨어지는 감만 바라보고 있으면 된다. 하물며 중대나 그 비슷한 대학들은 물 반 고기 반인 곳에 그물만 내리면 되는 형국이다.
학교 서열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현실이 그렇다는 뜻이지 누누이 얘기했지만 대학 간판보다는 자신의 적성이나 재능이 빛나는 곳이 제일 좋은 곳이 아니겠는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과생들이여, 신중하게 생각하자. 자신의 적성에 맞고 재능이 돋보일 수 있고 살릴 수 있는 곳이라면 간판이 문제이겠는가. 수시에 적합한 곳이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보기 바란다. 수시 6회 제한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또 추가 모집도 기다리고 있다.
수능이 쉽게 나온다고 하지 않는가? 수능이 쉽게 나와 버린다면 그야말로 정시가 지옥이 될 수도 있다. 한마디로 난리가 나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제일 두려운 상황인지도 모른다. 만약에 만점자가 1% 라고 가정하면 언?수 외에서 한 문제 틀려야 인서울 의대에 지원하게 될 것이다. 인 서울 중에서는 내가 어떤 영역에서 한 문제를 틀렸냐로 갈릴 수도 있다.
과탐 성적 이라도 좋으면 두문제지만 과탐이 그리 호락호락하던가? 과탐은 체력 싸움이라 할 정도로 피곤하다 시험을 볼 때마다 새로운 학문 같아 보이는 것이 과탐 영역이 아니던가?
2013학년도 자연계열 정시가 나는 두렵다. 정시 인원이 줄었다는 것보다 수능 만점자 1% 정책이 사실 두렵다. 일단 무조건 수시에 합격하고 보자. 절대로 낮추자는 것이 아니다.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면 끝까지 가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경계해야 할 것은 지나친 의욕이나 욕심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여러분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두는 것은 내신 결과와 6월 모의 평가 성적, 그리고 논술준비 상황, 적성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길 바라고, 지원할 대학과 학과, 전형도 미리미리 정해 보는 등 상황이 닥쳤을 때 흔들리지 않고 원서 쓸 수 있도록 미리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이다 .
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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