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기획 3- 달라지는 입시환경과 수학교육의 방향

지역내일 2012-07-19

 


1. 목동 중·고등학교 중간고사 출제 경향 분석 
2. 입시를 알면 수학공부 방향이 보인다
3. 중등수학, 고등부 수학 실력을 좌우한다
4. 고등수학, 원하는 대학이 보인다


 


중등 수학, 고등부 수학 실력을 좌우한다.


수리 1등급의 비결, 자기학년 심화학습 + 고등과정 선행


중등 수학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대입 결과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중등수학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사실 초등 수학은 기초를 쌓고 노력만 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지만 중등과정에서는 달라진다. 중등수학은 교과서의 각 단원이 하나의 독립된 형태가 아니라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그렇다고 중학 과정을 무리하게 선행한다면 당장은 이해를 한 듯 보여도 진도 나가기에 급급한 나머지 중요 개념을 놓칠 수 있다. 더구나 중등 수학은 고등 과정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인 만큼 튼튼한 중등 수학을 하기 위한 방법이 따로 있을 터, 로드맵수학전문학원을 통해 상세히 알아보자.


중등수학, 영역별 학습이 중요하다


중등수학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그렇다면 중학생은 자기 학년 수학과정을 충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고등학교 수학을 선행해야 할까? 어느 대학을 가느냐가 수학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에 고민이 안 될 수 없다. 더구나 수학은 상위 학급과 연계성이 있는 학문이라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진도만 고려한다면 모래성처럼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자기 학년에만 충실하자니 심화학습에서 부족함이 느껴진다. 더구나 한번 시기를 놓치면 쉽게 극복하기도 힘든 과목이 수학이기에 선행이냐 심화냐의 문제는 그리 간단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로드맵수학전문학원 이영택 원장은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거의 모든 학생들이 중학과정을 선행을 하지만 대다수가 수박 겉핥기식으로 선행을 했을 뿐 깊이있게 공부한 학생은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즉, 대다수의 학생들이 선행을 하긴 하지만 학년 심화를 하기 위한 선행보다 선행을 위한 선행을 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수학은 교과서의 각 단원이 하나의 독립된 형태가 아니라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학교 1학년의 수학(상), (하) 교과 과정에는 약수, 배수, 분수의 계산과 도형의 넓이와 부피 구하기, 합동 등 초등 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다시 등장한다”며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초등 관련 단원의 심화 및 사고력문제 까지 정리하는 것이 먼저”라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초등 전 과정이 심화까지 정리가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중등수학 과정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한다. 김용재 원장은 “수 개념, 비례식과 연비, 약수와 배수, 경우의 수와 확률, 기하 등은 고등 수학을 넘어 수리영역의 큰 축을 형성한다”며 “따라서 각 영역별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심화한 후에 선행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선행은 자기 학년의 심화를 하기 위한 밑거름이라는 것. 김 원장은 “중등수학은 고입보다는 대입에 맞게 준비하되, 심화가 수반된 선행은 입시에 유리한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중등부, 수준별 학습 방법


대입이 궁극적 목표라면 중학교 때 어느 정도 선행해야 할까?2014학년도부터 성취평가제가 도입되면서 상위권 학생이 모여 있어 내신 등급 확보에 어려움이 컸던 특목고(외국어고·과학고)와 자사고 학생의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줄 전망이다. 거기에 서울대 특기자 전형은 일반 수시 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모집 인원도 대폭 확대했다. 즉, 서울대 입학에 특목고가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결론이다.
수학이 상위권 5%에 들어갈 경우 선행의 정도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를 고민하게 된다. 중1 신학기때 중3 과정을 시작한다면 전기고인 특목고나 자사고를, 중2 신학기때 중3 과정을 한다면 일반고에서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그만큼 중3 과정을 언제 시작하느냐는 고등학교 선택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물론 중3 때 중3 과정을 공부하더라도 일반고에서 1등급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 선행을 하느냐에 따라 고등학교의 선택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선행 학습이 늦는 학생은 어떻게 해야 하나? 남들보다 늦을수록 조급함을 버려야한다. 선행 학습의 여력은 수학의 기초체력을 기른 후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높여야 한다. 
로드맵수학전문학원 이영택 원장은 “단지 학교 시험에서 몇 점을 받기 위한 수학 공부가 아니라, 대입까지 연계해 제대로 된 수학적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바로 중등 수학”이라며 “ 중등 과정에서 충분히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학년 심화와 응용을 풀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면서 선행을 적절히 맞추어 나가는 것이 수리 1등급의 비밀”이라 말한다.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 곧 여름방학이다. 방학이 4주 정도로 짧지만 수학 선행과 심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특목고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이라면 이번 기회에 선행 진도와 심화수준, 내신 준비 요령에 대해 로드맵수학전문학원과 상담을 하며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도움말: 로드맵수학전문학원 이영택 ‧ 김용재 원장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니 인터뷰> 우리학교 수학짱 장해민(강서고 1학년)


반 1등을 넘어~~ 전교 1등을 목표로.....


수학 잘하는 비결은 ‘자신감’


스티브 잡스와 같이 IT 혁신으로 세계를 바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은 꿈을 가진 강서고 1학년 장해민군.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컴퓨터공학과’를 가기 위해 수학은 필수다. 다행히 해민군은 수학을 제일 좋아한다. “수학은 매우 직선적이고 정직합니다. 답이 맞거나 틀리거나 둘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해민군이 수학을 좋아하는 이유다.


중등수학, 함수에서 발목이 잡히다


해민군은 초등학교 때까지 수학을 곧 잘 했다. 특별히 선행을 하거나 하지 않아도 시험에서 100점을 거뜬히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중학교 때. 전혀 선행이 되어 있지 않는 상황이었고 더구나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기에 문제는 심각했다. 
해민군은 부족한 부분을 먼저 분석하고 심화와 선행을 겸하면서 공부한 결과 중학교 3학년 때 적분과 통계까지 끝낼 수 있었다. “중학교 1학년 과정에 함수가 처음 나와요. 용어도 어렵고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처음이라 어렵지 두 번 세 번 반복하면 꼭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어요.” 해민군이 수학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감이었다. 
해민군은 고등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의 수리문제를 받아든 순간 잠시 당황했다. 이전 기출문제보다 시간 안에 풀기에는 너무 고난도 문제, 복잡한 계산, 서술형 문제 등 너무 긴장한 나머지 처음 풀때는 평소에 잘 풀리던 유형도 해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심화, 응용문제 및 서술형문제 대비 하면서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첨삭받던 기억이 나면서 처음에 안풀리던 문제들이 어렵지 않게 잘 풀려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문제집 선택할 것


해민군 주위에도 수학을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 가끔씩 문제를 풀어달라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것을 수학 잘하는 친구들이 푼다는 이유로 그것을 고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먼저는 다른 친구들이 푸는 문제집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이 어디에 있는지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해서 다 풀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학짱이 되려면 개념 정리를 잘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해민군은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기본 문제를 놓치고 가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개념 정리가 덜 되었다는 뜻”이라 말한다. 그래서 수학을 잘 하려면 개념정리가 우선되어야 하고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모르는 문제는 알 때까지 계속 풀어야 한다고. 곧 시간을 투자한 만큼 점수를 얻는 과목이 수학이란다. 또한 해민군은 선행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딱딱한데 용어마저 생소하면 체감 난이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용어정리라도 먼저 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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