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침대의 비밀

체온 1℃ 떨어지면 면역력 30% 떨어져……저체온증 주의보

지역내일 2012-06-28

6월말임에도 불구하고 한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겨 마치 삼복더위 피서철을 연상케 한다. 때 이른 열대야 현상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주무시는 바람에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적정 체온 유지는 건강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이라도 적정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 지키는 길이 아닐까 싶다.
 
1℃ 떨어지면 면역력 30%↓ 저체온증 주의보
건강한 사람의 평균 체온은 섭씨 36.5도이고 사람 따라 ±0.3도의 차이가 있으며 오전 10시에 측정한 체온이 36도 이하면 저체온증으로 분류한다. 저체온증의 증상은 따뜻한 실내에 있어도 손과 발이 저리고, 무릎이 시리고, 감기도 자주 걸리고,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로 고생하기 때문에 중요한 일이 아니면 바깥출입을 자제하게 되며 오랫동안 외출하면 무릎이 깨질듯이 아프기도 하다.


냉증 환자 매년 늘어 … 환자 80%가 여성
체온이 떨어지면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도 손·발·머리·입술·관절 등 특정 신체 부위에 심한 한기를 느끼며 머리와 발이 너무 차갑다며 잘 때 모자와 두꺼운 양말을 신기도 한다.
문제는 저체온 환자가 매년 10% 정도 늘고 있으며 환자의 80%는 여성인데 갱년기인 40, 50대가 특히 많다고 한다.
체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이 30% 이상 떨어진다고 한다. 체온이 낮으면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으면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줄기 때문이며 체온이 떨어지면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암세포 증식이 가장 활발한 체온은 35~35.5도이며 매일 3000~1만 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지지만 면역력 덕분에 암에 걸리지 않지만 저체온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저체온증 암 발생 위험 증가, 정신질환에도 영향
저체온증은 정신질환에도 영향을 준다. 몸이 찬 사람은 안으로 숨고 타인과의 교류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으며, 기온이 낮고 일사량이 적은 11월부터 3월에 우울증이 많이 발생하며 체온이 낮은 오전에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는 체온이 낮으면 위축된다.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압이 올라간다.
혈액순환 악화는 어깨 결림·두통·현기증·손발 저림·고혈압 등을 부른다. 심하면 심근경색·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당분·지방 등 영양소의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당뇨병과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운동·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저체온 불러
체온은 왜 떨어질까. 저체온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수면부족, 무리한 다이어트, 과식 등을 꼽을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말초순환 장애로 인해 손과 발이 시리게 되며, 운동부족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적은 근육량도 저체온을 부르며 20대 저체온증 여성이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면부족도 체온을 낮춘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숙면 취하고, 반신욕 자주하고, 근육 키우는 운동 좋아
떨어진 체온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따뜻한 물(약40도)에 약 15분 정도 하체를 담그는 반신욕은 혈관 확장, 혈액순환 개선, 노폐물 배설에 도움이 되며, 흙침대나 돌침대를 37~45도로 설정하여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숙면과 체온 유지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저체온에서 탈출하려면 신체의 보일러인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근육의 70% 이상이 하체에 있다.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 빨리걷기등 하체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다.


건강침대백화점 대표 서보성 032)676-9210
http://blog.naver.com/sbw716 


참고서적
『체온면역력』아보 도오루 지음 / 『체온혁명』이시하라 유미 지음


저체온증 : 오전 10시에 측정한 체온이 36℃ 이하면 저체온증이다. 춥지 않은 온도에서도 손·발·머리 등 특정 신체 부위에 한기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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