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수험생활 계획으로 슬럼프 극복한다

전략 점검 - 몰입 학습 - 전략 학습 - 실전 훈련 순으로 수능까지

지역내일 2012-06-26

<6월 모의평가 이후 시기별 학습전략>

지난 6월 7일 평가원이 실시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6월 모의평가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수능과 같게 출제하므로 수험생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시험이다. 또한 이 시험에는 재수생들이 처음으로 합류해 고3 수험생 입장에서는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성적이 떨어져 당황하고 비관하다보면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수능이 약 1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남은 수험생활을 시기별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 6월 모의평가 이후~7월 : 전략 점검기

- 6월 모의평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향후 학습전략 수립에 전념한다. 6~7월은 지금까지의 학습계획에 따른 결과를 점검해 보고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계획과 입시전략을 수정, 보완하는 시기이다. 6월 모의평가 결과에만 집착해 비관하기보다는 결과를 빨리 잊어버리고 향후 학습계획 수립에 전념한다.

- 6월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기존의 오답노트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남은 기간 동안 집중 보강하도록 한다. 

-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 언어, 수리, 외국어 등 배점이 높은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 상위권 변별의 핵심인 고난도와 신유형 문항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간다. 특히 학기 초부터 개념과 유형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한 수험생은 두 가지 답 중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오답이 많이 발생하므로 취약한 개념과 유형을 중심으로 집중 보완토록 한다. 

- 7월 31일은 수능 D-100일이다. 8월 이후 수험생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D-100일에 맞춰 학습계획과 입시 전략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 8월 : 몰입 학습기 

- 8월은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달이면서도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를 잘 보내면 수능 성적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따라서 그 어느 시기보다도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학습에 임해야 한다. 또한 슬럼프에 빠지더라도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슬럼프 극복 노력도 필요하다. 

- 이 시기는 최대한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나가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연간 입시 및 학습계획을 충실히 따르면서, 이와는 별도로 한 달간의 별도 학습계획표를 세워 학습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월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했느냐에 따라 9월에 시행되는 평가원의 두 번째 모의평가에서 재수생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 수능 학습과 함께 수시모집 준비도 병행한다. 수시모집 막바지 준비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접수 기간이 8월 16일부터 시작되므로 원서 접수와 각종 서류 등을 준비해야하며, 학생부, 대학별 고사 등의 준비에도 주력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들은 이 달에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는데, 서류는 사전에 틈틈이 준비하여 학습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9월 : 전략적 학습기 

- 9월에는 재수생과 반수생이 모두 참여하는 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올해 수능 출제경향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이 시험의 성적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판단해 볼 수 있다. 9월 모의평가 결과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보며 분석하는 것이 좋다. 각 시험 결과 비교를 통해 성적이 크게 향상된 경우라면 수시모집에서 정시 지원도 염두에 둔 소신 또는 상향 지원도 해볼 수 있다. 

-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분석한 후에는 목표대학 및 학과의 전형 특성을 분석하여 향후 학습전략을 세운다.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 못지않게 목표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보완해야 합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따져 우선순위를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해 보고 신중하게 지원하도록 한다. 

- 9월은 수시모집 원서 접수와 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동시에 이루어져 자칫하면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취약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법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 10월~11월 : 실전 훈련기

- 10월부터는 한 달 가량 남은 수능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할 시기이다. 따라서 수능 학습을 할 때도 실전 수능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주 1회 정도 실전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시간 부족 현상에 시달린다면 시간 안배에 주력하는 훈련을 하는 등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 최소 한 달 전부터는 생체리듬과 생활패턴을 수능에 맞춘다. 수능 당일 언어영역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기상 시간과 수면 시간을 조절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다. 

- 취약 영역을 꼼꼼히 확인한 후 기존에 작성해 둔 오답노트와 병행 점검하면서 취약 영역에 대한 반복 학습을 해나간다.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는 과목이나 목표대학의 당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과목 등은 과감히 포기하고 합격에 유리한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한다. 그러나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취약영역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원 가능한 대학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을 끝까지 학습하면서 단 1점이라도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12월~1월 : 정시 지원 시기

- 2013학년도 수능은 지난해보다 이틀 앞당겨진 11월 8일에 시행되며, 성적 통지일은 11월 28일이다. 정시 일정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게 진행된다.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은 후 지원 대학을 결정할 수 있는 기간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정시 지원 전략은 물론 자신의 진학, 진로 등에 대해 담임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수능 영역별 성적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영역별 조합 점수를 산출하여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이때 지원 희망 대학의 모집요강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또한 12월 중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이 설정되어 정시 이월인원이 최소화되므로 지나치게 상향지원하지 않도록 한다.

-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남아 있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한 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교과서나 연간 주요 시사이슈들을 중심으로 친구들과의 토론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논술의 경우, 실전 연습과 전문가의 첨삭 및 조언을 여러 번 거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료제공: 유웨이중앙교육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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