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일자허리, 목디스크·허리디스크와의 관련성

지역내일 2012-06-25

글 :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


보통 우리의 목과 허리는 C자 형태로 있을 때 가장 이상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보게 되거나 책상에 앉아 책을 볼 때 목을 거북이처럼 앞으로 쭉 빼고 앉아있는 등의 자세는 목과 허리의 근육을 경직시켜 일자목, 혹은 일자허리를 유발하게 된다.


목뼈와 허리뼈는 완만한 C자형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오랫동안 목과 허리를 숙이는 자세가 반복되면 C자가 점점 일자로 변형되어 일자목, 일자허리가 된다.


목뼈와 허리뼈가 일자로 변형되고 이 상태로 장기간 누적되면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몸의 무게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밀려나와 허리나 목의 신경을 압박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목과 허리가 C자형일 때는 물리학적으로 체중이 척추뼈에 골고루 분산되지만, 일자가 된 목과 허리는 목뼈와 허리뼈의 가장 아랫부분을 중심으로 체중이 집중되면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눌리기 쉽게 된다.


디스크가 눌려서 혈액이나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 탄력이 줄어들고 퇴행이 앞당겨져 가벼운 외부 충격에도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하기 쉽게 된다. 디스크의 탄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전을 많이 하거나 사고로 인해 외상을 입어서 디스크가 돌출되는 것이 척추디스크의 주된 원인이다.


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어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약재가 많이 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적절한 약재를 체계적으로 사용하면 중증 디스크의 경우에도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침을 놓을 때는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분석해 치료해야 할 경락을 찾아낸다. 이렇게 찾아낸 경락 상의 여러 혈 자리 중에서 목이나 허리 등의 아픈 부위에 대응되는 팔, 다리의 혈 자리를 엄선한 후, 침을 놓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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