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이 세워졌다.
천안시는 지난 1일 주민참여예산지원단을 확정, 위촉식을 가졌다. 지원단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광순 회장, 천안시새마을회 이원화 회장, 천안아산경실련 최장호 대표와 시 기획예산과 직원 두 명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경실련 최장호 대표가 단장으로, 단국대학교 최봉수 교수가 부단장으로 선임되었다. 이후 지원단은 13일 열린 2차회의에서 2012년도 운영계획을 검토하고 내용을 확정했다.
“예산 참여 위한 시 홈페이지 공간 마련할 것” =
운영계획에 따르면 2013년도 예산편성은 ▷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에 따른 예산편성과정 주민참여 ▷지방재정 책임성 확보 및 건전재정운용 ▷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서민생활 안전 도모 ▷ 공공안전시설, 어린이·여성안전 위한 투자 확대를 방향으로 잡고 있다.
주민참여예산 운영방법으로는 ▷ 지역회의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 설문조사 공청회 설명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 ▷ 예산 참여 위한 시 홈페이지 공간 마련 ▷ 수렴된 의견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한 우선순위 결정 ▷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를 거쳐 가용재원 범위 안에서 예산안 반영을 제시하고 있다.
이로써 천안시는 2013년 예산편성 및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 6월 말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지역회의 구성, 시민공청회와 설명회 개최, 위원회 운영 등을 하게 된다. 천안시 자치행정국 기획예산과 오정일 주사는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을 위한 기본준비에 시간이 걸려 시행이 다소 늦어졌다. 지금이라도 충실히 내용을 만들고 진행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천안시 예산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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