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줄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줄인 체중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임을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수긍을 하리라 여겨진다.
살을 빼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부분은 살이 다시는 찌지 않는 것인데, 살이 다시 찌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사람이 바뀐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과 사고방식이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질에 따른 다이어트 중요
물론 생각과 사고방식만 바뀐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간혹은 건강이 좋지 않거나 체질적으로 살이 너무 잘 찌는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다. 이런 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은 몸이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생각에 문제가 있어서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 사는 k씨는 한 때 162cm에 체중이 72kg이 나가는 거구였다. k씨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과자, 음료수를 밥 먹듯이 하고 아이스크림을 물먹듯이 하며 빵과 초코렛, 떡볶이,치킨,피자,떡은 k씨 입에서 떠나지를 않았고 운동은 1년에 겨우 한두 번 등산 가던 것이 고작이었던 k씨는 이렇게 변했다.
k씨는 어지간하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다. 계단은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임을 K씨는 여러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곤 한다. 왠만한 곳은 차를 타지 않고 걸어다니는 것도 최근 k씨가 변한 모습 중 하나이다. 1주일에 서 너 번은 걷기 운동을 하려고 애쓰고 있다. 밥먹듯, 물먹듯 하던 피자,콜라,과자,빵은 내 귀중한 몸을 헤치는 주범임을 k씨는 이젠 안다.
생각과 사고의 전환 그리고 행동습관
K씨는 체중감량과 함께 건강이라는 선물을 덤으로 받게 된 지금이 마냥 즐겁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많이 회복하게 되었다. 인생을 멋지게 살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인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지금, 이것저것 마구 먹던 예전의 k씨가 더 이상은 아니다.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는 비법은 바로 이것이다. 생각과 사고방식의 전환, 그리고 나서 몸을 길들여 나가는 것. 당신이 요요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길 원한다면 새해에는 몸에 배인 살찌는 행동습관을 하나하나 바꾸어나갈 필요가 있다. 혼자의 힘으로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기가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가 않겠다.
글 구미 선이고운한의원 류광수 원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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