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지역 전략산업인 홍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군수 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 홍삼 특유의 성분과 안정성을 검증 받은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1일 홍삼 추출액을 만드는 11개 업체를 선정, 품질인증서를 전달했다. 품질인증은 진안홍삼연구소가 인증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업체의 가공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품평을 거쳐 지정된다. 성분검사와 가공시설 검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홍삼의 필수성분인 Rg1, Rb1, Rf, Rg3 등 10종류 이상의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홍삼 추출액의 경우 1g당 사포닌 함량이 2mg이상이고, 농약검사기준에 따른 35가지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가공시설위생검사 등을 거쳐 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진안군 80여 개 홍삼 가공업체 가운데 11개 업체만이 이번 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업체 제품에는 인증마크와 함께 가공업체 이력확인이 가능한 인증서를 제품에 담아 유통하게 된다. 인증업체라고 해도 연 2회 이상 재검사를 실시하고 2년 후에는 인증절차를 다시 밟도록 하는 등 깐깐한 관리에 주안점을 뒀다.
진안군에선 1017농가가 917ha에서 연간 1410톤 정도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홍삼 원료로 사용돼 추출액·농축액·정과·홍삼차 등으로 가공돼 연간 10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인삼은 전국의 7%, 홍삼은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홍삼 가공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로 진안홍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진안홍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
진안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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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1일 홍삼 추출액을 만드는 11개 업체를 선정, 품질인증서를 전달했다. 품질인증은 진안홍삼연구소가 인증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업체의 가공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품평을 거쳐 지정된다. 성분검사와 가공시설 검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홍삼의 필수성분인 Rg1, Rb1, Rf, Rg3 등 10종류 이상의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홍삼 추출액의 경우 1g당 사포닌 함량이 2mg이상이고, 농약검사기준에 따른 35가지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가공시설위생검사 등을 거쳐 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진안군 80여 개 홍삼 가공업체 가운데 11개 업체만이 이번 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업체 제품에는 인증마크와 함께 가공업체 이력확인이 가능한 인증서를 제품에 담아 유통하게 된다. 인증업체라고 해도 연 2회 이상 재검사를 실시하고 2년 후에는 인증절차를 다시 밟도록 하는 등 깐깐한 관리에 주안점을 뒀다.
진안군에선 1017농가가 917ha에서 연간 1410톤 정도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홍삼 원료로 사용돼 추출액·농축액·정과·홍삼차 등으로 가공돼 연간 10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인삼은 전국의 7%, 홍삼은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홍삼 가공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로 진안홍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진안홍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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