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근육이 살아 있으면서 탄력있는, 납작한 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주부가 되고 나이가 들면서 청바지를 입었을 때 뱃살이 튀어 나오는 것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여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한여름을 앞두고 탄력있는 복부를 꿈꾸며 스포츠 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한 가지. 평촌에 위치한 퍼스널트레이닝 센터인 S스포츠과학센터 이준우 실장은 “매일 윗몸 일으키기를 수백 개씩 한다고 해서 배가 납작하고 평평해지는 것은 아니다”며 “뱃살을 빼기 위해선 단련해야 하는 근육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부근육 단련해주는 ‘3D 뉴튼’ 복부집중프로그램
-복근을 만들어주는 근육이 따로 있다는 말인가.
“물론이다. 복횡근 다열근 골반저근 등 복부와 허리를 감싸고 있는 심부근육들이 있다. 우리 몸 깊숙이 있어 평소에는 느끼기 힘든 근육이지만 이러한 속근육들을 단련하게 되면 자세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배가 들어가고 근육량이 늘기 때문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심부근육을 단련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
“평소 운동을 할 때 심부근육이 자극되도록 해야 한다. 아랫배가 나온 사람에게 좋은 다리올리기 운동의 경우 다리를 내릴 때 허리가 달려 올라가기 쉬운데 최대한 허리를 바닥에 붙이고 심부근육이 자극되는 것을 느끼면서 운동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복부가 나온 사람에게 효과적인 윗몸 일으키기 역시 마찬가지. 단순히 윗몸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가슴 가운데 검상돌기부터 치골결합까지 섬세하게 말리는 운동을 해야 잔근육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복근을 만들 수 있다. 심부근육을 단련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S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3D 뉴튼’을 활용해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3D 뉴튼 트레이닝은 등과 배, 옆구리를 360도로 자극, 몸 전체를 탄력있고 바르게 정돈해주는 복부집중프로그램이다.”
S스포츠과학센터는 이름 그대로 평범한 스포츠센터가 아니다. 한 명의 회원이 센터를 방문하면 트레이너가 개인적인 소견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사, 스포츠과학박사, 전문영양사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에 따라 트레이너의 1:1 맞춤 관리가 진행된다.
과학적 분석, 1:1 맞춤 트레이닝, 차별화 된 식이요법
-4개월만에 40kg을 감량한 회원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98kg 고도비만인 회원이 4개월 전 센터를 찾아왔다. 처음 방문했을 당시 오래 걷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무릎 관절이 아파 운동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4개월이 지난 현재 58kg으로 정상체중에 가까워졌고 이제 마른 몸매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회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과 식이요법, 마사지 등 보조요법으로 맞춤 관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S스포츠과학센터는 차별화 된 식이요법을 자랑한다. 언제 잠을 자고 친구를 만나고 식사를 하는지에 따라 힘들이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매력적인 몸매를 갖고 싶지만 운동이 정말 싫은 사람들도 있다. 방법이 있나.
“자신의 체력수준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게 운동을 하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S스포츠과학센터의 맞춤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맞춤 프로그램으로 8주만에 원하는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 물론 체력수준이 높은 사람의 경우다. 일반적으로는 주 3회 2시간 운동한다고 가정 했을 때 3개월 정도에 운동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
S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 실장은 “남현희(펜싱 금메달), 박승희(쇼트트랙 은메달), 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더 좋은 기량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며 “트레이닝을 받게 되면 자신의 상태에 따라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게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뿐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산후전문 ‘S맘센터’ 오픈
S스포츠과학센터는 산후전문 ‘S맘센터’를 오픈, 병행·운영하고 있다. 산후 100일 후 다이어트 및 골반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센터로 전문 베이비시터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센터로 운영, 아이를 맞길 곳이 없어 운동을 할 수 없었던 산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S스포츠과학센터와 S맘센터의 22명 트레이너와 물리치료사, 스포츠과학박사, 영양사는 모두 체육학과(전공 및 부전공) 학위과정을 거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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