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꿈을 이루는 동력, 핵심은 자기주도성입니다
여름방학 용인외고 및 외고입시 서류작성 및 면접 대비 특강반 시작
전국진로진학상담사 협의회 회장이면서 외대부속어학원 용인자사고 입시컨설팅 총 책임자인 김호성 원장. 작년에 그는 용인외고에 53명, 경기권 외고에 18명을 합격시켰다. 자타공인 명문고 입시 최고의 전문가인 김 원장이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용인외고를 비롯해 경기권 외고 국제고 진학을 위한 서류작성 및 면접대비 특강반을 가동한다.
각종 지필시험이 없어지고 스펙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입시는 무엇보다 컨설팅이 중요해졌다. 학생은 서류와 면접만으로 자신의 잠재력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야 하기 때문. 특목·자사 등 명문고 입시에서 성적은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자신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표현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김 원장은 조언한다.
성적보다 서류와 면접 강화추세, 나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용인외고는 보통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내신 1~2점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어요. 대신 서류와 면접을 통해 학생이 가진 학습능력, 인성, 비전 등을 검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학업능력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인증시험 성적이나 경시성적 등을 직접적으로 기재할 수 없다. 때문에 간접적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와 자기개발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입시준비의 핵심이다. 김 원장은 서류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 라인’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서류를 써야합니다. 쉽게 말해서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래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등이 하나의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야 하죠. 만약 의사가 되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의사가 되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가 드러나야 좋은 서류입니다. 그 구체적인 항목들인 봉사, 체험, 학습과정, 학습결과물 등이 자신의 진로와 서로 관련을 맺으며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어야 합니다.”
용인외고를 비롯한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특히 올해부터는 인성영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서류에 기재된 활동내용들이 얼마나 자발적인지 또는 진정성이 있는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인성영역 강화, 능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일 것
“줄 세우기가 가능한 성적은 정량적인 평가지만 인성적인 영역은 정성적 평가를 할 수밖에 없어요. 때문에 학생의 서류기재 내용이 얼마나 진정성있는 활동이었는가를 보려고 할 것입니다. 학생회장이나 반장 경험 자체만으로 리더십이 있다고 보진 않아요. 얼마나 주도적 능동적으로 어떤 일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는 의미입니다.”
특목·자사고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의 과제 중 하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이 리더십이 있는 사람임을 입증해야 한다. 때문에 중학시절 다양하게 시도했던 경험들을 과정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
“미국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독창성이에요. 지원자들은 ‘차별성’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가 과제죠. 다른 사람이 해왔던 활동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이라도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려는 시도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이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보는 것이죠. 이것은 우리나라 입시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문 자연 국제 등 계열별로 학생을 선발하는 용인외고의 경우, 진로에 따라 서류작성 포인트는 달라질 수 있다. 아이비리그 등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계열은 내신성적보다는 기본적으로 영어실력과 잠재능력을 바탕으로 꿈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국내명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인문과 자연계열은 학업능력, 자기관리, 리더십, 창의성 등이 핵심요소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재원생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전략 무료특강 실시
이처럼 다양한 검증 요소들이 있지만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주도성이다. 자기주도성은 고입, 대입 등 우리나라 입시에서 새롭게 강조되고 있는 핵심개념이다. 필요한 지식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자기주도 능력이 없으면 어떤 것도 이뤄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과정이 힘든 만큼 열정과 의지가 없으면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요. 현대사회는 평생에 걸쳐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모든 입시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습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을 측정하겠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김 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의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전략 무료특강을 실시한다. 내 인생의 마스터플랜, 자신만의 자기주도학습 방법 구축하기, 효과적인 노트필기법, 시험에 성공하는 세부전략 등의 내용으로 총 3회에 걸쳐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1577-4837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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