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보건소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아동들이 아토피 없는 건강한 놀이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토피안심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놀이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사회․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서구식 주거형태 및 대기오염 등의 생활환경 변화와 소아면역체계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횡성군도 2011년 관내 어린이집 원아 9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토피피부염 유병율이 14.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횡성군은 아동들이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맘껏 뛰어놀고 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놀이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초에 방역업체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관내 4개 아토피안심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5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놀이환경 개선사업은 주요오염원이 많은 곳과 세균 발생이 많은 곳을 탐색하는 주변환경 확인, 작업 전 모래 위 쓰레기와 이물질 제거작업, 토양관리기를 사용한 뒤집기 및 경도 유지, 초미립화한 친환경 소독제를 사용하여 모래에 분사한 후 모래 평탄작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정글짐 등 놀이기구의 소독도 함께 실시하는 등 총 6단계로 이루어진다.
놀이터의 정리 및 소독이 끝나면 실내의 소독과 아이들이 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소독하여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안심하고 생활하며 아토피피부염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총 4회 실시되며, 사업 후 어린이집 관계자의 사업 만족도 평가와 주변환경변화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사업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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