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구미시가 시행한 탄소포인트제가 소나무 13만여 그루를 식재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구미시는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전기?수도)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 운영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이 제도에 단독주택은 2만여 세대, 초?중?고교는 10개소가 동참해 상반기 대비 에너지 감축량이 두 배 가량 늘어난 약 4천2백만 포인트가 발생, 경제적으로 소나무 13만여 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오는 5월말 도개초교, 선산여중 등 탄소포인트제 참여학교와 인센티브가 발생한 5,556세대에 대해 총 43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그린카드 포인트,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1포인트 당 일반참여자는 1원, 학교는 10원이 지급된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의 전기, 수도사용량을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친환경적 제도. 인터넷 및 읍면동 27개소 접수처에서 참여세대로 등록하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린카드는 농협 등의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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