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상모 메디학원 이전은 칼럼] 빡센 학원의 비밀

지역내일 2012-07-12

옛날에 두 명의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한 명은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고, 또 다른 한명은 쉬엄쉬엄 휴식을 취하면서 나무를 베었다. 일을 끝내고 서로의 결과를 비교해 보니 쉬면서 일한 나무꾼이 더 많은 나무를 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하루 종일 쉬지도 않고 나무를 벤 나무꾼이 물었다.

“아니, 나는 잠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는데, 어떻게 자네가 나보다 더 많은 나무를 베었나?” 그랬더니 중간에 쉬었던 나무꾼은 “나는 열심히 일을 하다가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도끼도 갈아 가면서 일을 했었다”며 미소 지었다.



구미 상모동 영어 수학 메디학원은 ‘빡센 학원’이라고 말씀들 하신다.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대로 공부해야 하기에 그 별명이 나쁘지 않다. 그러나 공부만 하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는 습관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부도, 놀기도 모두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이다.

선행학습을 하는 여름방학과 겨울 방학엔 워터파크나 놀이공원에도 가고, 봄에는 가까운 곳으로 산행도 간다. 일 년에 네 번 생일 파티도 하고, 봄방학 때에는 부모님과 친지들을 모시고 ‘메디 콘서트’라는 자체 공연도 한다.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며 항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일 년에 두 번하는 파티는 아이들에게 비싸더라도 좋은 것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 쇼핑을 한다. 바비큐를 굽고, 튀김과 떡볶이, 물만두 등 각종 요리도 함께 준비한다. 마음껏 먹으면서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 노래도 제대로 놀 수 있는 장을 만든다. 방학 때 떠나는 여행은 아이들이 잘 가보지 못한 최고의 놀이 시설을 갖춘 곳을 찾아가 ‘무박이일’로 아이들이 실컷 놀고 온다.



지난해부터 아이들과 함께 ‘메디콘서트’ 는 아이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공연 프로그램들을 짜고, 영어학습과 도움이 되는 팝송 등으로 수업시간 전에 미리 모여서 공연 연습도 한다.이 과정에서 아들은 함께 조율하고 논의하고 분장하고 또 의상도 만들어 준비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간직하게 된다. 

대구에서 초빙 된 조명 감독 음향감독 영상감독님도 “유치원의 학예회 수준으로 하려면 공연을 취소하는 것이 낫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아이들의 소중한 경험에 도움을 주셔서 성황리에 공연도 마칠 수 있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한다. 놀이도 공부도 제대로 해본 사람이 더 잘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공부하고 제대로 놀 수 있도록 최고의 대우를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많은 행사들을 준비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학원에서 지출되는 비용도만만치 않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제대로 놀고, 신나게 제대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빡센 학원’의 원장으로서 작은 보람을 느낀다.

글 구미 수학영어 클리닉 메디학원 이전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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