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이어트와 비만치료를 위한 가장 많은 질문은?

지역내일 2012-07-12 (수정 2012-07-12 오후 2:43:38)

“짧은 기간에 다이어트 할 수 없을까요? 한약만 먹으면 다이어트 되나요?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없는 것은 없나요?” 

다이어트에 대한 가장 많은 질문 들 중 몇 개다. 뱃살이 처지고 뚱뚱 하던 몸이 하루 아침에 날씬하고 예쁜 에스라인 몸매가 되기를 원한다. 운동하지 않고, 식습관도 개선하지 않은 채 무조건 살을 빼 달라는 주문은 정말 곤란하다.



하루아침에 살이 쏙 빠지는 다이어트

하루아침에 살이 쏙 빠지는 그 좋은 다이어트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설령,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몸무게를 줄여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우리 몸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짧은 기간에 우리 몸이 급격하게 변한다면, 우리 몸이 그 변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우리 몸 어디엔가 나도 모르게 탈이 날 수도 있다. 때문에 우리 몸에 맞는, 또 나의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건강하게 살을 빼는 건강한 한방다이어트가 중요한 것이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항간에 원푸드 다이어트라고 해서 야채만 먹거나 닭가슴살 대구살 등 어느 한 가지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다이어트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모 케이블 방송의 화성인 바이러스에 생고기만 먹는 화성인이 출연 했었다. 소고기는 기본이고 돼지고기 닭고기까지 익히지 않고 날것(생)으로 먹는데 체질에 맞는지 아직 아무런 탈이 나지 않았다. 보통사람이라면 소고기는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입에 대기조차 힘들다. 바로 체질과 식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체질에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 중요

우선 건강하게 또 빠르게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나의 체질을 먼저 파악하자. 체질량 지수 체성분 등의 검사를 통해 내 체질에 맞게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체질에 맞는 음식이 있고, 또 먹는 방법에 따라 몸이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등 좋은 식생활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몸이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선택해 조금씩 공을 들이면 건강하게 아름다운 몸매를 만 들 수 있다. 이것이 다이어트를 위한 비만치료의 지름길이 될 수 도 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전혀 운동을 하지 않다가 살을 뺀다고 갑자기 운동을 하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한방 침과 뜸 등 한방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며 비만치료에 도움이 되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그 강도를 높여 가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과 식생활을 개선도 중요

대구의 모 30대 여성이 운동과 식생활을 개선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서 진단을 해 본적이 있다. 운동과 식생활 개선을 하지 않으면 비만치료가 실패하기 쉬운 체질로 분류 되었다. 똑 같은 음식을 먹어도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사람이 있고, 땀을 전혀 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의 몸은 여자가 가장 잘 안다. 다이어트에 늘 실패 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그리고 내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체질에 맞는 비만치료를 한다면 분명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한약은 다이어트약으로 처방하면 살을 빠지게도 하고, 보약으로 처방하면 살을 찌게도 한다. 

때문에 한방다이어트는 기가 빠지고 허해지며 몸이 상하는 것을 막아주며 우리 몸이 오히려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게도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대구 수성구의 모 여성은 건강한 한방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비만치료에 성공해  생리통 생리불순 여드름 등이 사라져 더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었다. 

글 대구 해바라기한의원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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