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 물놀이장 개장
예년에 비해 일찍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 여름, 찜통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의 장소로 양재천 물놀이장이 각광받고 있다.
강남구는 6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양재천 영동2교~3교 사이, 영동4교~5교 사이 두 곳에 ‘양재천 물놀이장’을 개장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한다공휴일도 이용 가능하며, 태풍이나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도심속에서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양재천 물놀이장’은 길이 140m, 폭 10~15m에 평균 수심 50㎝로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항상 청결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영동2교~3교 물놀이장엔 수돗물을, 영동4교~5교 물놀이장엔 인근 구룡역과 개포동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수질을 정화하고,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한다. 아울러 양재천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 4개소와 남·여탈의실 4개소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어 쾌적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강동열 공원녹지과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의 산 교육장인 양재천이 지역 주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휴식공간으로 여름철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아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양재천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공영개발로 추진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부터 도심의 개발에 밀려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현재 1,242가구에 약 2,53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마을은 항상 화재 등 재해에 노출되어 있고, 오·폐수, 쓰레기 등 생활환경이 아주 열악한 집단 무허가촌 지역으로 남아 있어, 2011년 4월 28일 SH공사 주도의 공영개발 계획이 발표된 후 강남구에서는 도시개발 사업추진을 위해 금년 1월 주민공람 및 설명회,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드디어 지난 6월 20일(수) 제12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조건부가결”되었다. 이번에 결정된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면적은 총 286,929㎡로 당초 입안된 279,085㎡에서 조사 누락된 일부 훼손지역 7,844㎡가 추가 포함되어 수정가결된 것으로, 이는 훼손된 공원지역을 원상회복하기 위한 구역경계 설정의 원칙을 지키고자 한 결정이다.
강남구에서는 서울시와 협의하여 구룡마을 거주민들이 100% 재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대책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재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을 절감하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금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심의 가결되어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구체적 개발계획과 주민들의 이주대책 등을 수립하여 실시계획인가를 거쳐서 오는 2014년 말 착공하여 2016년 말 사업을 완료할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안보의식 함양 순회 사진 전시
강남구에서는 국민 안보의식 함양과 더불어 천안함과 6.25전쟁을 통해 희생하신 숭고한 영혼을 기리고자 22개 전동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안보사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보사진 전시회는 강남구청을 중심으로 서울남부보훈지청, 자유총연맹 강남구지회 3개 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데 현재 강남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1日동장, 현장 돋보기』행사와 더불어 평상시보다 많은 주민이 모이는 행사기간을 활용하여 개최된다.
전시될 사진으로는 올해로 2주년이 되는 천안함 사건 8점과 1950년 이래 62주년을 맞고 있는 6. 25 전쟁 8점 등 총 16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실내 전시가 아닌 동 주민센터 외부 또는 구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장소에 개최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 2010년 취임 이후 ‘국가안보를 견인하는 강남’을 캐치프레이즈로 하여 안보현장 견학, 안보 특강, 안보 사진전과 전투장비 전시회 개최, 육군 제1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통한 안보 교류, 강남구 여성예비군 창설 등 국가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뛰어 왔으며, 구민의 뜻을 담은 구민헌장 인 『강남인(人)의 다짐』 실천덕목으로 구민들의 국가안보 실천을 위해 국가안보에 앞장서는 강남을 표명하는 등 주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안보전시회를 통해 자칫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안보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가슴으로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민들의 작은 실천으로 미래의 후손들에게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안겨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청담문화거리’ 명예도로명 지정
강남구는 명품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청담역 사거리에서 갤러리아 백화점까지 약 1.4km 구간을 “청담문화거리”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현행 도로명주소법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기업 유치, 국제교류 등만을 목적으로 하는 명예도로명을 추가적으로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해당 구간을 기업유치 및 관광자원화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남구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15일 “청담문화거리”를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이번에 ‘청담문화거리’로 지정된 구간은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패션특구로 지정되고 청담 패션거리로 널리 알려진 구간으로, 백화점, 100여개의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패션숍, 50여개 갤러리 등 문화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의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또한, 젊음과 활기가 넘치고 세계의 첨단 패션이 유행하는 곳으로, 국내외 유명 패션 페어와 빛의 거리, 강남페스티발 등 패션 관련 거리축제가 매년 개최되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을 ‘청담문화거리’로 명명, 홍보함으로써 패션과 문화가 함께하는 특화거리로 발전시킬 경우 관광객 유입과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는 이 구간이 명예도로명 부여 구간임을 알리기 위해 별도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였으며, 도로명주소 안내지도에 법적 도로명과 함께 표기되어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에는 ‘청담문화거리’ 외에도 2011년 11월 무역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한 ‘무역대로’를 비롯해 젊은이와 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가로수길’, 아셈회의 개최를 기념한 ‘아셈길’과 미국 리버사이드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해 명명한 ‘리버사이드 길’등이 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우면초등학교와 자원봉사 시범학교 MOU 체결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서초구와 연계해 지난 6월 30일(토) 우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자원봉사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우면초등학교 학부모봉사단을 비롯해 서초구 내 고급인력(학부모, 대학생)의 지속적인 지식,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역사회 내 가족과 같은 친근한 학습 멘토들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안전학교 자원봉사자들이 등하교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 학교 학부모들이 자원봉사 시범학교의 교사로 직접 활동할 수 있도록 해 모든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서초구와 우면초등학교가 맺은 MOU의 주요 내용은 방과후 돌봄교실 학습지도 및 워킹스쿨 안전교육지도 봉사자 연계, 토요 동아리활동 운영에 따른 봉사자(생태체험, 합창, 스포츠, 도서실 등) 연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 실시, 교육기부 학부모회 조직 및 봉사실적 관리를 위한 자원봉사시스템 구축 등이다. 학부모 130여명과 대학생 및 전문 자원봉사자 25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1:1 학습 멘토링과 토요 동아리활동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02-573-9252)로 하면 된다.
서초구,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
서초구는 구청직원 및 지역사회 주민 212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해 자살예방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43명에 이른다. OECD국가 중 한국의 자살률은 28.1명으로 회원국들 중 가장 높은 편이고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자살예방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초구 자살사망자도 2007년 71명에서 2010년 94명으로 3년 동안 23명(32%)이나 증가해 구 차원에서의 자살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서초구 총 439,012명(2011년 서초통계연보)의 인구 중 자살 위험군은 60,537명(13.7%)으로 추정된다. 정신보건센터 13명의 인력이 서초구 자살위험인구에 대해 개입하고 있으나, 정신보건전문요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first aid’ 양성교육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따라서 서초구는 지난 6월 21일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복지담당자와 방문간호사 등 직원 92명을, 28일에는 지역 통장과 노인돌보미, 여성헬스리더, 자원봉사자, 학생 대표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표하는 주민 120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했다.
생명사랑 지킴이들은 지역주민을 일선에서 만나는 복지담당 공무원과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이 인적 지지체계를 구축해 각 연령대의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집중적인 관리와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은 하반기(11월)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는 주위에서 자살위험군을 발견하게 되면 Q(question)-자살에 대해 질문하고, P(persuade)-치료 및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하고, R(refer)-고위험군 대상자 치료기관(정신보건센터)에 의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신보건센터는 생명사랑지킴이들로부터 의뢰를 받는 즉시 신체적 평가, 심리 및 정서적 평가, 대인관계평가, 사회?경제적 환경평가, 자살위험평가 등을 실시한다. 상담서비스 및 치료 연계 등 그 외의 필요한 부분은 보건소, 구청, 동주민센터, 지역사회자원의 등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인 개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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