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GOTOMALL(고투몰)’

다양한 편의 시설 갖춘 쾌적한 쇼핑몰로 재탄생

지역내일 2012-07-10

반포동에 있는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가 약 1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월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 전부터 미리 개장 준비를 마친 점포들이 속속 영업을 재개하고 있었지만 이날부터 ‘GOTOMALL(고투몰, (주)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재개장에 들어갔다.
30년 이상 된 낡은 상가에서 최신 시설을 갖춘 현대식 쇼핑몰로 탈바꿈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GOTOMALL’을 둘러보았다.


















총 길이 880m, 점포 수 620개의 대규모 지하상가
반포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고속터미널 사거리까지의 지하에 조성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총면적 3만1566㎡, 총 길이 880m에 이르는 대규모 상가이다.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이어져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점포수는 모두 620개로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가방, 구두, 홈패션, 생화, 조화, 인테리어 소품 등 그야말로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기존의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를 운영하던 상인들이 공사비를 분담해서 시공한 후 재개장했기 때문에 매장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편이다. 익숙한 매장들이 대부분이라서 이곳을 자주 찾았던 고객 정도 돼야 몇몇 점포가 없어지고 새로운 아이템을 내건 점포들이 군데군데 들어섰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예전의 인기 점포에는 1년여 만에 다시 반갑게 찾아온 단골들로 붐빈다.

최신 설비로 한결 산뜻해진 쇼핑 공간
바닥 마감재를 화강석으로 시공하고 고효율 LED 전등을 설치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졌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시공을 하고 기존의 낡은 공조 설비를 최신 공조 시스템으로 교체해 실내 공기의 질도 향상시켰다. 이렇게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각 매장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쇼핑몰의 면모를 제대로 갖췄다.
이동 편의 시설도 확충했다. 꽃가게들이 모여 있는 동편 끝에서 뉴코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비롯해 모두 4군데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또한 12번, 13번 출입구에는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점포들이 개장을 했지만 아직까지 뉴코아백화점 사거리 지하인 동편 끝자락 등에 비어있는 점포들이 눈에 띈다. 게다가 리모델링 공사 후에 남은 새 건물 냄새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구역도 있는 실정이다.

휴게 공간 확충으로 쇼핑의 편리함 더해
이곳은 리모델링 공사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중앙 광장 외에는 변변한 휴식 공간이 없었다. 이제는 반포대교 남단 사거리 지하에 있는 서편 광장과 반대편 동편 광장, 중앙 광장 세 곳에 휴게 공간이 비교적 여유 있게 마련됐다.
우선 넓게 조성된 동편 광장에는 나무와 바위로 꾸민 연못 주변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중앙 광장에는 두 곳으로 나눠 인조 소나무가 있는 쉼터를 꾸몄다. 서편 광장에도 역시 원통형 수족관을 중심으로 의자를 배치해 쇼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넓어진 동편 광장과 서편 광장에는 차를 마시거나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압구정 볶는 커피’, ‘이디야 커피’ 등의 카페와 ‘죠스떡볶이’, ‘스시마이우’ 등이 오픈해 쇼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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