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국가식품클서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익산 왕궁면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식품전문 국가산단 계획''을 승인했다. 식품전문 국가산단은 왕궁면 일대에 232만 2676㎡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522억원을 투입해 2016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토지와 지장물 조사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단 조성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았다.
산단에는 3013억원을 들여 6개 정부 지원 시설과 소프트웨어 시설을 설치하고 민자 2766억원을 유치해 식품 관련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전략 식품, 기업 지원 시설, 민간 연구 시설, 물류 유통, 글로벌 식품 기업, 일반 식품 등 6개 지구로 구분되고, 입주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기능성 식품의 표준화,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품질 관리의 선진화, 미래형 패키징 기술 개발, 수출 등을 지원받는다.
전북도는 이 산단에 식품 개발 시험공장, 국내외 식품기업 연구소, 연관 산업체를 유치해 이를 집적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선진국 수준의 장비와 기술 인력을 갖춰 기업의 식품 개발에서 시험, 소량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식품전용 산단인 만큼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일반 산단과 달리 1급수인 진안 용담댐의 용수가 공급되고 폐수는 지하식 폐수처리장을 거쳐 재활용된다. 또 국내에선 처음으로 식품 전용 임대형 공장을 운영해 소기업들을 입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북도는 식품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가 2만 3235명, 매출 15조원, 수출 3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노홍석 전략산업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산단 승인까지 2년 6개월 동안 정부 부처 방문 횟수만 209번 이었다"면서 "산업단지 계획 신청 후 6개월만에 승인이 나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국토해양부는 최근 익산 왕궁면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식품전문 국가산단 계획''을 승인했다. 식품전문 국가산단은 왕궁면 일대에 232만 2676㎡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522억원을 투입해 2016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토지와 지장물 조사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단 조성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았다.
산단에는 3013억원을 들여 6개 정부 지원 시설과 소프트웨어 시설을 설치하고 민자 2766억원을 유치해 식품 관련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전략 식품, 기업 지원 시설, 민간 연구 시설, 물류 유통, 글로벌 식품 기업, 일반 식품 등 6개 지구로 구분되고, 입주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기능성 식품의 표준화,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품질 관리의 선진화, 미래형 패키징 기술 개발, 수출 등을 지원받는다.
전북도는 이 산단에 식품 개발 시험공장, 국내외 식품기업 연구소, 연관 산업체를 유치해 이를 집적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선진국 수준의 장비와 기술 인력을 갖춰 기업의 식품 개발에서 시험, 소량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식품전용 산단인 만큼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일반 산단과 달리 1급수인 진안 용담댐의 용수가 공급되고 폐수는 지하식 폐수처리장을 거쳐 재활용된다. 또 국내에선 처음으로 식품 전용 임대형 공장을 운영해 소기업들을 입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북도는 식품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가 2만 3235명, 매출 15조원, 수출 3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노홍석 전략산업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산단 승인까지 2년 6개월 동안 정부 부처 방문 횟수만 209번 이었다"면서 "산업단지 계획 신청 후 6개월만에 승인이 나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