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고사(논술) 제대로 파헤치기

대학별고사(논술)의 의미와 최근의 변화 분석과 전망

지역내일 2012-07-03 (수정 2012-07-03 오전 9:29:58)

1. 대학별고사(논술)의 의미와 최근의 변화 분석과 전망
  (1) 대학별고사(논술)의 의미 - 논술과 수능의 관계 중심으로
  (2) 최근의 변화 분석과 전망
2. 대학별고사(논술)의 기본사항
  (1) 인문계 논술에서 출제되는 수리 논술의 특징
  (2) 인문계 논술에서 출제되는 언어 논술의 특징
3. 개별 대학들의 출제경향 분석(인문계와 자연계)
  (1) 연세대
  (2) 고려대
  (3) 서울대
  (3)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이화여대
  (4) 중앙대/경희대/외국어대/시립대
  (5) 그 외 대학들
4. 준비의 로드맵
5. 특목고 입시와 논술
6. 초중등 논술의 의미


인문계 논술에서 출제되는 수리 논술의 특징
현재 인문계 수리 논술은 서울대 정시, 고려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상경계열, 이화여대 사회계열 등에서 인문 논술과 통합하여 보고 있다. 목표 대학이 다른 경우, 수리 논술이 필요없다고 할 수 있지만, 최소 5-6개 이상의 대학 전형에 응시하게 되는 수시 전형에서 수리 논술에 대한 자신감은 지원대학의 폭을 넓혀주는 효자 구실을 틀림없이 할 수 있다.
작년 고려대 수시의 경우, 이전과는 조금 색다른 수리논술 문제가 나와서 100점 만점에 25점 박에 안 되었던 수리 논술 문항의 변별력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올해 고려대 모의논술 문제에 따르면, 100분으로 시험 시간을 줄이고 요약 문제를 없애고 비교논증 문제 75점, 수리문제25점으로 출제된다. 모의 수리문제가 비교적 쉬웠고 실제 논술에서도 수리문항의 변별력을 25점 수준으로 정상화한다고 하니 작년처럼 출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쉬워도 수리문항의 변별력은 낮을 수 없다.    
각 학교별 출제 경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수리논술의 공통적 요소를 이해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적응해 놓는다면 문제 해결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각 학교별, 유형별 차이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심층적 수학 이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중학교 수준의 대수와 기하의 기본 개념, 수학(상), (하)의 기본 개념, 약간의 ‘수1’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 개념’ 등에서 출제되고 있다. 특히 조건부확률과, 통계의 기댓값 계산은 거의 매년 단골 출제 문제들이다. 수학의 심화개념이나 몇 단계 복합 유형 등이 나오는 수리 영역 4점짜리 문제와 같이 취급해서는 안 된다. 수학에 가까운 문제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식세우기와 계산을 할 수 있는 정도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2012년 고려대 문제에서는 거의 수학 문제들이 몇 문제씩이나 나왔음을 유의하자. 어쨌든 수리논술 이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수리적 지식을 논리적으로 확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서술하는 것이 핵심이다.


둘째, 수리논술 문제는 논리추론 문제와 대수적 문제로 나뉘고, 대수적 문제는 식을 세워야 하는 문제와 식이 주어져 있는 문제로 나뉜다. 고려대는 2012년에 오전에는 논리추론 문제, 오후에는 대수적 문제에 가깝게 출제했다. 논리추론 문제는 새로운 이론을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논리학의 규칙들, 특히 전제와 결론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 훈련은 전제되어 있다.


셋째, 도표 해석 문제는 매우 다양하다. 식을 세워 답을 찾는 문제도 있지만, 연세대 문제처럼 논제의 요구 사항에 맞추어 도표를 해석하는 문제도 있다. 2012년 수시1학기 연세대 문제에는 그 전에 볼 수 없는 도표 문제가 나와서 학생들이 많이 당황했다. 도표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식을 세워서 푸는 문제가 아니어서 어떻게 도표를 해석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던 측면이 컸다. 도표에 쉽게 드러나는 주된 경향성만이 아니라 부차적인 경향성까지 섬세하게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균관대 문제처럼 2개 이상의 도표가 제시되는 경우에 출제 의도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인문계의 수리논술 문제는 문제에 전제가 다 설정되어 있어서 그 전제에 맞춰 답을 서술하는 일반적인 수학 문제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필요한 서술은 다음과 같다. ① 스스로 전제 및 기호를 설정한다. ② 수식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계산 과정이 아니라 근거 제시이다. ③ 숫자로 제시된 답이 문제가 아니라 그 답을 논제 요구 사항에 맞게 다시 번역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
문의 50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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