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르른 계절, 한여름의 열정을 품은 김춘옥 작가의 ‘연(蓮)’을 주제로 한 동양화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19일 전주한지박물관에 따르면 동양화가 김춘옥 작가를 초대해 ‘연(蓮)’을 주제로 한 ‘연(蓮)과 연(緣)을 맺다’ 기획전을 8월 26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한지박물관과 연(緣)을 맺게 된 김춘옥 작가는 우리들의 꿈과 소망을 연(蓮)을 사용해 표현하고 있다.
오랫동안 수묵화를 그렸던 작가는 재료가 갖는 한계의 고민 끝에 한지가 가진 물성을 극대화시켜 여러 겹 배접한 한지 위에 먹과 색을 올려 두께를 쌓은 후 그것을 다시 찢고 뜯어내고 말아올리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서양미술에서 쓰이는 일종의 데콜라주(de-collage) 작업이다. 2000년 이후 계속된 이와 같은 종이 작업을 통해 작가는 그만의 독창적 스타일로 화면 가득히 입체적으로 연꽃을 만들어 공간을 채워내고 있다.
진흙탕에서 뿌리를 내리면서도 혼탁함에 전혀 물들지 않고 청정한 꽃을 피워내는 순백의 연화(蓮花)는 절개와 명예, 풍요, 장수를 상징하는데 이런 면이 오랜 보존력과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우리의 한지와도 닮아있다.
문의 : 063-210-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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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주한지박물관에 따르면 동양화가 김춘옥 작가를 초대해 ‘연(蓮)’을 주제로 한 ‘연(蓮)과 연(緣)을 맺다’ 기획전을 8월 26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한지박물관과 연(緣)을 맺게 된 김춘옥 작가는 우리들의 꿈과 소망을 연(蓮)을 사용해 표현하고 있다.
오랫동안 수묵화를 그렸던 작가는 재료가 갖는 한계의 고민 끝에 한지가 가진 물성을 극대화시켜 여러 겹 배접한 한지 위에 먹과 색을 올려 두께를 쌓은 후 그것을 다시 찢고 뜯어내고 말아올리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서양미술에서 쓰이는 일종의 데콜라주(de-collage) 작업이다. 2000년 이후 계속된 이와 같은 종이 작업을 통해 작가는 그만의 독창적 스타일로 화면 가득히 입체적으로 연꽃을 만들어 공간을 채워내고 있다.
진흙탕에서 뿌리를 내리면서도 혼탁함에 전혀 물들지 않고 청정한 꽃을 피워내는 순백의 연화(蓮花)는 절개와 명예, 풍요, 장수를 상징하는데 이런 면이 오랜 보존력과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우리의 한지와도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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