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보건소에서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개인위생 특히, 손씻기 생활화를 강조했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의 순회교육을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손소독제 겸용 살균소독제를 배부했다.
수족구병은 지정 감염병으로, 대변 혹은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을 접촉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3~7일로, 감염된 사람을 통해 옮겨진다.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과 함께 발열 후 1~2일째 발진 또는 수포성 구진이 볼의 점막, 혀,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 등에 생긴다. 대개 증상발현 후 7~10일 이후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아에게 전염력이 높다.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한다.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 환자는 수포 발생 후 1주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의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진해보건소 권근현 소장은 “바른 손씻기, 장난감과 놀이기구, 집기 등 청결 유지. 수족구병 의심 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배설물이 묻은 환자 옷 철저히 세탁할 것”을 당부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s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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