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 복합문화공간 - ‘베어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공연장

지역내일 2012-07-02 (수정 2012-07-02 오후 6:20:18)

삼성동에 있는 ‘베어홀’은 ‘예술인과 관객의 친밀한 소통을 꿈꾸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모토로 지난해 9월에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개관 이래로 매월 클래식, 팝, 국악, 마술,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강남지역의 열린 공연장인 베어홀은 다른 공연장들과는 달리 자유롭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표방한다.


여유 있게 공연 관람할 수 있는 환경,베어홀이 있는 건물 외벽에는 한젬마의 ‘못사람’ 설치 작품이 걸려있어 눈길을 끈다. 지하 공연장으로 내려가면 입구 우측 벽에서 한젬마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 있는 의자들도 같은 작품들 중의 하나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건물 곳곳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240석 규모의 공연장에는 프랑스 명품 스피커 회사인 포칼의 서라운드 스피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동일한 D&B의 메인 스피커 시스템 등을 갖춰 최상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 공연자나 관객들 모두 음향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가죽 소재의 객석 의자에는 컵홀더와 메모대를 내장해 편리함까지 고려했다. 객석 어디에서나 무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이곳의 큰 장점이다. 공연장 로비 한쪽에는 커피와 샌드위치, 머핀 등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도 있다. 1층에는 커피와 정통 이탈리아식 화덕 피자, 디너 메뉴, 와인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윈카페’도 있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1층 카페 밖에도 자리가 마련돼 있어 도심 속에서 여유 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재미있는 공연이 열리는 캐주얼 복합문화공간
베어홀은 클래식 외에도 팝, 재즈, 매직콘서트 등 캐주얼한 느낌의 공연과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 위주로 마련하고 있다. 7월 공연으로는 7일(토) 오후 7시30분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콘서트’, 8일(일) 오후 2시 ‘버라이어티 가족극, 웃지 않는 공주’, 14일(토) 오후 7시30분 ‘한여름 밤의 재즈 페스티벌’, 21일(토) 오후 7시30분 ‘4 Hands & 2 Pianos’, 28일(토) 오후 7시30분과 29일(일) 오후 2시 ‘미녀 마술사 앨리스 매직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베어홀과 함께 대치동에 51석의 소규모 공연장인 마리아칼라스홀도 운영한다. 마리아칼라스홀에서는 주로 클래식 위주의 공연이 열린다. 이곳은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을 만큼 무대와 객석이 아주 가까운 살롱 콘서트홀이다. 삼성역에서 학여울역 방면 LG자이갤러리 전시장 옆 SAMT 건물 지하에 있다.
이곳의 대표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들 수 있으며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을 쉽고 친절한 해설로 즐길 수 있다. 7월의 해설음악회는 3일(화) 오후 8시 ‘Classical Jazz Trio’, 7일(토) 오후 7시30분 ‘아메리카 판타지’, 12일(목) 오후 8시 ‘클래식 영스타 스페셜 : 손열음 & 김재영’, 14일(토) 오후 7시30분 ‘Forever Carmen’, 17일(화) 오후 8시 ‘반도네온 고상지 콰르텟’, 21일(토) 오후 7시30분 ‘현악4중주, 콰트로 이화’, 24일(화) 오후 8시 ‘Classic in Cinema’, 28일(토) 오후 7시30분 ‘김혜미 Jazz Quintet’가 마련돼 있다. (02)558-4588, www.mcallashall.co.kr




생생한 감동 선사하는 ‘메트오페라 @ 베어홀’
베어홀에서는 여유로운 브런치(평일에는 디너)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생생한 감동을 맛볼 수 있는 ‘메트오페라 @ 베어홀’도 기획 상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재미있고 유쾌한 해설로 유명한 장일범, 의학박사이면서 클래식 칼럼니스트인 유정우, ‘오페라 행복한 중독’의 저자 이용숙 등이 함께 해 오페라 중간 중간에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메트오페라의 작품은 매월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공연한 실황을 가장 빠르게 한국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매달 진행된다. 가격은 1인 기준 5만원(브런치 포함), 6만원(디너 포함)이며 오페라와 해설만 관람할 경우 3만원이다. 식사는 1층 ‘윈카페’에서 하고 식사 후 공연장으로 이동해 해설과 함께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감상한다.
7월의 작품은 ‘헨델, 비발디, 라모 외 : 마법의 섬’이며 6일(금) 오후 6시30분(디너)/오후 8시(오페라), 15일(일)과 22일(일) 오전 11시(브런치)/오후 12시30분(오페라)에 진행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위치 : 강남구 삼성동 163-3, 코엑스사거리에서 잠실 방면으로 직진하면 서울의료원 사거리 우측 건물 지하에 있다.
주차 :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 및 예매 (02)2059-1601~2, www.bear-h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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