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소지앤의원 유철원장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볼륨이 줄어들면서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쳐짐으로 얼굴윤곽에 변화가 생긴다. 이런 경우 ‘리프팅(피부당김)’에 대한 욕구는 여자라면 누구나 갖게된다.
고전적 리프팅은 귀앞쪽 절개를 하여 피부를 들어올리고 심부조직을 당겨 고정한 후에 남는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절개범위가 크고 회복시간이 길며, 흉터문제가 있어서 쉽게 선택하기가 어렵다. 피부처짐이 심한 60대 이상에서는 고전적 리프팅이 가장 훌륭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0-50대에 이 수술을 적용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2000년초부터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리프팅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들이 하나씩 소개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매직실(돌기 있는 실)을 이용한 “매직리프트”였다. 이 방법이 나오면서 많은 의사들은 리프팅수술에 획기적인 전환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수술결과는 실망적이였다. 이런 실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들의 가장 큰 단점은 수술후 효과가 2주이내 의미있게 줄어들고 리프팅 후 당겨져 남는 피부를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피부가 겹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리프팅에 대한 전체적 흐름을 이해하면 수술의 선택에 도움이 될것이다. 최근에 이와 맥락을 같이 하여 나온 수술이 “판리프트”다. 이 수술도 초기와는 달리 삽입하는 재료나 접근방법에 약간의 변화가 있어왔다. 아직 이 수술도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기존의 실을 이용한 수술의 한계나 문제점을 일정부분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있다.
수술방법은 고어텍스나 메쉬를 턱선쪽에 삽입하여 피부와 ‘SMAS’라고 일컫는 조직 사이에 유착을 일으키고 일정 기간 후에 고어텍스나 메쉬의 끝을 당겨 고정한다. 이 때 기존의 실을 이용한 방법과는 다르게 당겨져 남는 피부를 적당량 제거 할 수 있어서 피부가 겹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수술 후 붓기는 별로 없으며 당겨진 후 귀뒤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2주정도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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