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초연, 아산시교향악단 오페레타 ‘박쥐’

이것이 정통 오페레타의 맛!

지역내일 2012-06-22

오페레타 ‘박쥐’가 충남초연 한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의 한 장르로 대부분 희극 장르이고 오페라에 비해 좀 더 대중적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오페라다.
‘박쥐’는 돈 많은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과 그에게 당한 놀림을 갚아주려는 팔케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다룬 작품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 중 최고의 무대극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작곡가의 생전 빈에서 25년간 1만2000회를 공연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송년에 열리는 가면무도회가 극의 무대로, 매년 세계 각국의 송년기념 공연으로 인기 있는 레퍼토리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의 라 스칼라, 비엔나 국립 오페라,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정기적으로 상연되는 몇 안 되는 오페레타 중 하나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작품들이 전막에 걸쳐 고르게 나와 낯익은 곡이 많다. 특히 서곡은 많이 연주되는 독립된 곡으로 화려한 왈츠, 빠른 폴카 리듬이 듣는 사람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홍원기 아산시교향악단 지휘자가, 연출은 고제형, 음악감독과 코치는 이정환 백순재씨가 맡았다. 
아산시교향악단 관현악과 매직칸타빌레합창단의 합창으로 막을 열며 아이젠스타인에 바리톤 박경민, 로잘린데에 소프라노 정꽃님, 아델레에 소프라노 임세라, 알프레드에 테너 이정환, 팔케박사에 바리톤 박경종, 블린트에 테너 장민제 등이 열연한다.
2012년 상반기 전체(full) 편성 관현악 반주로 공연되는 충남 유일 오페라로 노래와 연기, 무대미술, 의상, 조명, 연출의 팀워크가 어우러진 유쾌하고 코믹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일시 : 7월 7일(토) 오후 3시, 7시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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