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머리는 좋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지역내일 2012-06-26

우리아이, 머리는 좋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예술가이며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美전대통령 존 F. 케네디, 수영왕 펠프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ADHD를 극복해낸 유명인들이라는 점이다. ADHD성향을 가진 사람도 적극적으로 치료만 한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며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단순히 집중력 장애로 한의원에 내원했던 아이들도 ADHD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많았으며,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저 산만하고 활동적 인줄로만 알고 있던 자녀가 검사를 받아보니 ADHD인 경우가 많았다. 이런 아이들은 지적 잠재력에 비해 학교 성적이 낮고 주위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 자존감이 낮아지고 주변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서운한 마음으로 인해 반항심이 커지게 된다. 그러면서 점차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노력만 한다고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며,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 나온다면 ADHD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학부모가 교사와 상담을 하면서 흔히 듣는 말 중에 하나는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이다. 이를 ‘학습장애’라고 한다. 단순히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나쁜 학습부진이나 지능이 떨어져서 성적이 나쁜 학습지진과는 분명히 다르다. ADHD 성향의 학습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편차가 크며 자신이 잘하는 것만 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이럴 때 부모가 아이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 공부를 강요하거나 학습량을 늘리게 되면 아이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더욱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ADHD는 아동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발병원인들을 가지고 있어 정밀한 검사를 통해 아동의 문제점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ADHD의 근본원인을 찾아내어 개인별 체질에 맞는 치료를 다각도로 시행하고 있으며 아동에 따라 다양한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요즘 각종 전자게임과 스마트폰 세례를 받아 증가 추세에 있는 ADHD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부모님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해아림한의원
노충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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