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순환 자전거길 연결사업 국비 지원으로 추진
춘천시는 22일 자전거도로가 끊긴 송암스포츠타운~의암댐 간 연결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 26억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당초 칠전동 송암스포츠타운 입구 삼거리에서 의암댐 구간을 연결키로 했으나, 호수를 따라가는 자전거길을 위해 노선을 변경 추진한다. 이에 따라 중간지점인 김유정문인비 소공원~송암스포츠타운까지는 수변 노선으로 조정됐다. 춘천시는 이미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로 시비 10억원을 추가, 36억원으로 7월 중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의암댐~삼악산매표소 구간에는 차로와 자전거 도로 사이에 등산객 보행 안전을 위해 인도가 설치된다. 이 사업도 국비로 추진된다.
의암공원~ 춘천MBC 뒤편~어린이회관 자전거길 연결 공사도 7월 초에 착수한다.
의암호 자전거도로는 북한강 정비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준공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소문이 나면서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리 혈동리 쓰레기매립장 연장사용 협약 맺어
춘천시는 신동면 혈동리 쓰레기매립장 사용 연장에 대해 1년여 동안 진행해 온 지역주민과의 협의가 타결되어 지난 21일 오전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았다.
향후 매립 용량은 264㎥로 이는 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춘천시는 협의체가 요청한 주민지원사업과 주민지원기금의 사용은 협의체와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춘천시는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주민지원기금 중 일부를 난방비로 지원키로 했으며,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한 공동사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혈동리매립장은 1998년 매립이 이뤄져 주민과의 협약기한이 2011년 6월까지로 끝남에 따라 연장 협의가 진행돼 왔다.
춘천시, 강원학사에 기금 출연 검토키로
외지에 유학하는 도내 대학생들이 생활하는 강원학사에 시, 군별 기금 출연이 검토되고 있다.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에 따르면 강원학사를 운영하는 강원인재육성재단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18개 시,군에 기금 출연을 요청함에 따라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강원학사 운영이 도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시, 군별 출연 권장액은 춘천, 원주, 강릉시는 각 3억 원, 나머지 4개시는 1억 5천만 원, 11개 군은 1억 원씩 26억 원이다.
강원학사는 재경유학생을 위한 서울 1곳(270명), 도내 여자유학생을 위한 춘천 1곳(37명)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 1인 당 월 부담금은 15만원으로 유학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도비보조금으로 운영돼 왔으나 학생수 증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운영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춘천시, 가뭄 대책 마련
춘천시는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라 지난 21일 비상대책반을 구성, 농업용수 확보에 들어갔다.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농경지에는 하천 내 간이용수 개발, 하상정리, 물꼬 작업 등을 할 계획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5~6월 강수량은 56.5mm로 예년 대비 44.3%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저수율도 평균 46%로 낮아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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