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王道)는 없어도 정도(正道)는 있다. 우등생이 되는 공부법에 대한 얘기다. 자기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라고 한다. 아이큐가 높을 필요도 없고, 비싼 과외를 받는 건 시간과 돈 낭비라고까지라고 말할 수 있다.
복습으로 약점 찾아야 진짜 공부
책상 앞에 앉아 책을 보고 있다고 ‘공부’를 하는 건 아니다.
대다수 학생들이 진짜 공부를 하는 대신,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위안을 얻고 있을 뿐이다. 공부는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직면하는 데서 시작한다. 방금 외운 영어 단어를 기억하지 못하고, 수십 번 풀었던 수학 문제에서 또 막히는 자신의 실체를 냉철하게 직시해야 진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진짜 공부의 대표적인 방법이 복습이다.
공부양보다 실력 목표 달성에 집중
공부 시간과 분량을 줄여야 성적이 오른다.
성적을 올리려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핵심을 반복해야 한다. 즉, 꼭 필요한 것만 골라 학습 방식을 단순화·체계화해 집중력을 높이라는 의미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 목표를 세우는 게 관건이다. 공부 목표를 ‘성적이나 등수 올리기’가 아니라, ‘내 실력을 정직하고 충실하게 쌓아가겠다’고 정해야 어떤 것을 덜어내고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가 분명해진다.
정서 안정 느끼면 학습 능률 올라
공부는 머리로 하는 걸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공부는 철저하게 정서적인 행위이다. 마음의 준비가 안 된 학생에겐 어떤 명강사의 설명이나 조언도 튕겨져 나온다는 것이다. 부모·교사·친구와 돈독한 관계 속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때, 공부 내용에 집중할 수 있고 학습 능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좋아하는 교사가 가르치는 과목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이의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그 마음에 상처를 내지 말아야 한다.
부모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부모에 대한 반감은 교사 등 기성세대 전체에 대한 거부감으로 번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공부하라고 꾸짖기에 앞서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줘야 공부 잠재력을 가진 아이로 키울 수 있다.
EM 영수전문학원
김민구 원장
041-579-79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