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사는 박지숙(49) 독자는 지난 3월 둘째 아이 어머니 모임으로 ‘색동 저고리’를 처음 찾게 되었다. 입구부터 깔끔한 인테리어와 제주향의 사진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이곳은 제주 한정식 전문점으로, 해물 을 좋아하는 지숙씨 가족의 주말 가족 외식 장소로도 자주 찾고 있단다.
“엄마들 모임으로 알게 된 이곳은 품격 있는 인테리어에 비해 점심메뉴도 저렴하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젠 각종 모임과 가족 외식 장소로 단골 음식점이 되었어요”라는 지숙씨는 특히 가족행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힌다.
게장이나 고등어구이 등 단품메뉴부터 코스 요리까지 깔끔하고 맛있는 이곳 음식에 반해 단골이 된 지숙씨는 점심 메뉴로 즐겨먹는 ‘고등어 구이’가 그녀의 첫 번째 추천 메뉴란다. 아무리 좋은 고등어라도 왜 집에서 요리하면 이 맛이 안 나는지 모르겠다는 박지숙 독자는 고등어구이는 제주산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맛이 특별하다고 전한다. 또 밥과 국이 놋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데 대접 받는 기분이 느껴져 더 좋다고.
그녀가 두 번째로 추천하는 메뉴는 이번 시어머니 생신모임의 메뉴였던 ‘색동지진지상’이다. 단체손님을 위한 별실에서 열린 시어머니 생신 모임에서 해물을 아주 좋아하시는 시댁분들의 입맛에도 맞고 가격도 저렴해서 ‘색동지진지상’을 메뉴로 정했는데 함께 참석한 가족들이 모두 대만족 이었단다.
‘색동지진지상’은 4인 기준이다. 검은참깨죽으로 시작해서 샐러드, 잡채, 묵무침, 해파리냉채, 돔베보쌈(돼지고기), 들깨우거지탕, 삼색전(김치전, 생선전, 부추전), 떡갈비, 고등어구이, 불낙전골(또는 간장게장 중 선택), 영양돌솥밥과 밑반찬등과 과일과 식혜도 제공된다.
가격대비 음식의 종류와 양도 넉넉하고 음식 맛도 담백하고 맛있는 ‘색동지진지상’은 해물을 좋아하는 어른들과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두 만족할 메뉴와 맛으로 한정식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이곳 음식은 아주 잘 먹는다. “특히 보쌈은 제주도 돼지의 부드러운 맛으로 아이들이 넘 좋아하고요, 또 시어머님이 좋아하는 간장게장이 짜지 않으면서 맛있어서 너무 잘 드셔서 정말 좋았어요”라는 박지숙 독자는 “색동저고리의 음식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맛과 분위기를 부담되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메 뉴 : 고등어구이(제주산)/코다리양념구이(러시아산) 1만원, 옥돔구이(제주산)대 4만원/중 2만5000원, 간장게장 2만8000원, 갈치구이 2만3000원, 코스요리 색동진지상8만원 (4인기준)
위 치 : 양천구 목동 908-34 부영그린타운3차 2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반~밤 10시
휴 일 : 연중 무휴
주 차 : 주차장 완비
문 의 : 02-2649-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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