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한학원 이한진 원장
수학을 직접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수학을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것쯤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 없는 공식을 어떻게 다 외울까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한 인식에서 수포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다행히 수학선진화 방안 등 수학교육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술형 문제와 같이 개념을 묻는 문제가 앞으로 점점 비중을 넓혀갈 예정이다. 사실 수학점수는 급격하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방법만 바꾸면 된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재미난 수학을 접하게 하면 된다. 여기엔 순서가 있다.
수학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개념위주의 학습이 중요하며 특히 방정식의 개념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순서이다. 모든 학습이 순서가 중요하지만 특히 수학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공부하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사칙연산->분수->방정식->1차함수로 이어지는 학습순서로 수학을 공부하면 매우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 진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칙연산은 자연수 범위에서의 사칙연산이다. 사실 사칙연산은 방정식에서 완성된다. 그런데 우리는 자연수의 사칙연산을 너무 강조하여 방정식은 배워보지도 않고 수학을 지긋지긋한 과목으로 인식시키고 있다. 사칙연산 분수를 양수범위에서만 배웠다면 방정식에서 비로소 양수와 음수 전체의 사칙연산이 완성된다. 또한 문자의 사칙연산도 방정식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즉, 방정식은 초등,중등 수학 최고핵심과정이다. 방정식을 알면 서술형 문제를 잘 풀게 된다. 또한 풀이과정을 정말로 잘 쓰는 학생으로 바뀐다.
결국 방정식의 개념이 명확하게 이해되면 초등, 중등수학은 완전히 정복된 것이며 수학 때문에 고민하는 상황은 완전히 사라진다. 상위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반드시 수학을 교두보로 삼아 정복해야만 한다. 그런데 결코 어렵지 않으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초등 4학년 때 중3실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는 필자의 확신은 이러한 수학의 특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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