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 진단 후 신속한 수술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자료가 발표되면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센터장:문병인)의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종합전문 요양기관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을 실현해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겪게 되는 고통과 두려움을 최소화했고, 이대여성암전문병원 한 공간에서 병원 방문 당일 외래 진료, 검사 등이 모두 이루어져 대학병원의 고질적 병폐인 진료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선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이대여성건진센터에서 암으로 의심되거나 암으로 진단된 환자와 타 병원에서 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게는 당일 접수, 검사하는 논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 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타 대학병원보다 2시간을 더 연장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방암·갑상선암센터는 이러한 신속한 진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1년간 6명의 여성암 전문의를 추가 배치한 바 있다.
<문병인교수 수술장면>
실제로 암 진단 후 1개월 이상 수술을 기다린 환자는 1달 이내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유방암은 1.59배, 직장암은 1.28배, 췌장암은 1.23배, 폐암은 1.16배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러한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은 진료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올해 3월 수술 건수는 2009년 3월 대비 6배, 지난해 3월 보다는 약 40% 증가했다. 또한 유방암·갑상선암센터에 입원하는 환자의 경우도 2009년 3월 대비 9배가 넘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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