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 자연스럽게 옷들은 얇아지고 짧아지게 되는데 무심코 드러난 팔을 내려다 본 순간, 겨우내 긴 옷에 가려져 잊고 있었던 털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따뜻한 공기에 포근한 바람에 하늘하늘한 레이스로 장식된 옷을 입고 싶을 때도 팔, 다리의 털들은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에티켓으로 취급되고 있는 제모. 어떻게 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일까??
먼저 자가로 할 수 있는 제모는 족집게, 면도기, 제모제, 제모기, 제모 테이프 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은 간단하고 편리한 장점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자극 등 피부에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주 관리를 해줘야 하는 자가 제모가 번거롭거나, 발생할 수 있는 상처나 피부 트러블이 걱정되는 경우에는 유지 기간이 길어 관리하기에 용이한 레이저 제모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레이저 제모는 주변의 피부나 다른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레이저가 작용하여 모낭만을 파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술이다. 시술 시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화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제모 전용 레이저에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체 냉각 시스템이 있어 예방이 가능하고, 시술 전 후 충분한 쿨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몸의 털은 모두 생장기, 휴지기, 퇴행기의 단계를 거치게 되고, 실제로 보이는 털의 20~40%에 해당하는 생장기 주기에 있는 털의 모낭이 파괴가 되어야 제모의 효과가 있으므로 한 번의 시술로 털을 모두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4~6주 간격으로 4~7회의 시술을 거쳐야 제모가 이루어지게 되므로 털 걱정 없이 매끈한 피부를 가진 여름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 제모를 시작할 적기일 것이다.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제모를 완성하고 자신 있게 여름을 맞이해 보자!!
이젠의원 이 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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