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개념원리 군포당동 1교육원 김예숙 원장
중간고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자녀의 성적에 따라 학부모님들은 학원을 알아보고 탐색하느라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자녀의 성적 부진 원인은 알려고 하지도 않고 단지 성적만으로 판단하고 학원을 이동하려고 한다면 이는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여 멀리보고 진정한 성적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기보다 성적을 망치는 지름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자녀가 왜 성적이 오르지 않았는지?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이 있다면 혹시 본인(학부모)에게 있지는 않은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자녀와 대화를 충분히 한 다음 원인과 결과가 분명 하다면 그때 옮겨야한다. 성적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는 집안환경과 학부모님이 신경 써서 잡아 주어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1. 첫째 자녀가 공부할 자세가 되었는지(정서안정 및 동기부여) : 가정불화가 끊이지 않고 왜 공부를 해야 되는지조차 모르는데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2. 둘째 공부할 환경이 조성되었는지(집안 환경과 부모님 관심) : 많은 돈을 들여서 학원 보냈으니 성적은 학원에서 알아서 올려 줄 거라 생각하며 관심과 격려는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주는 등 오히려 공부하는데 방해되는 보상으로 부모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성적이 오르기를 기대할 수 없다.
3. 셋째 학원 선정은 제대로 하였는지(자녀의 약점 극복) : 학원 커리큘럼을 이해하고 중점 을 두는 부분이 무엇인지, 자녀의 부족한 부문이 무엇이며 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지를 고려하여 학원을 선정한다.
4. 넷째 학원을 정했으면 (신뢰하며 기다린다) :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는
얼마나 걸리는지, 그 학원에서 원하는 부분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방향 과 학원에서 가는 방향이 맞는지 항상 관심 있게 체크하고 검토하며 제대로 가고 있다면 학원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야 자녀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믿고 따를 수 있으며 성적
향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성적향상 5단계
1. 씨 뿌리기 (약3개월) : 강사 및 학원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시기로 불안감 해소와 기초를 보강하는 시기로 성적향상을 느낄 수 없으나 행동이 변하는 시기.
2. 싹 틔우기 (약 3개월) : 기초보강과 약한 부분 만회하는 시기로 기존 학생과 동등한
위치를 확보하며 성적향상을 준비하는 시기.
3. 꽃피는 시기 (약 4개월) : 새로운 학습체계에 적응이 완료되는 시기로 성적에 접목하여 미미하나마 성적향상을 맛보며 성취감과 가능성을 느끼며 의욕을 가지는 시기.
4. 열매를 맺는 시기 (약 3개월) : 그동안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하여 남보다 앞서기 시작하는 시기로 목표의 80%가 완성되며 공부의 홀로서기를 준비해야하는 단계
5. 수확하는 시기 (약 2개월) : 목표성적을 달성하는 시기이며 현재의 성적에 만족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 제2의 도약을 위해 공부의 홀로서기를 하는 시기.
학생의 성격과 개인차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최소 1년 동안 자신의 성적향상 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알게 하여 인내심과 학습 진전과정을 숙지하게 해야 하며 부모님도 1년 동안은 불안해하지 않고 결과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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