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써머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와 열정을 보여라.
미국에서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SAT 공부로만 여름방학을 보내지 않는다. 학원이라는 개념이 흔하지 않은 미국의 고등학생들은 그럼 여름방학 동안 목표 대학 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까? 아르바이트, 지역 및 해외 봉사활동, 대학 써머 프로그램, 해외여행 등이 대부분이다.
매년 여름은 고등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또는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를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아카데믹한 부분에서 약한 과목이나 좀 더 높은 레벨의 과목을 이수하고 싶다면 여러 대학에서 학점을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을 위해 스탠포드, 듀크, 존스홉킨스, 브라운, 콜럼비아 등 여러 명문대에서는 6월에서 8월까지 고등학생들을 위한 써머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주로 대학에서 주최하고 진행되는 써머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뉘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학점을 이수하는 과목이 고등학생 레벨과 대학생 레벨로 나뉘어져 이수할 수 있게 된다. AP 이상의 레벨을 신청하려면 학생의 내신성적, SAT와 다른 시험성적, 추천서와 에세이 등이 필요하며 심사 후 합격이 되면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또 한 가지의 써머 프로그램 성격 중 가장 대학 원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은 과학, 수학 중심의 영재 프로그램들이다. 6월 말부터 5주간 진행되는 MIT의 RSI 프로그램 (Research Science Institute) 경우는 전 세계에서 까다롭게 선발된 10-11학년 고등학생들이 암 리서치나 과학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텔 및 지멘스 과학대회 등 최상의 대회에 참여를 해 수상을 하고 원하는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영재프로그램은 PSAT 성적이 220이 넘어야 되고 이과성향이 뛰어난 학생으로 참가자격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자격여부를 잘 살펴본 뒤 신청해야 한다.
이 외에 Canada/USA Mathcamp, Boston 대학의 PROMYS, 스탠포드의 SuMac 등 여러 우수한 수학영재 프로그램 등이 있다. 마지막 하나의 써머 프로그램 성격 중 대학 원서에 도움이 되는 문과쪽 프로그램으로는 리더십 프로그램이 있다. 유펜 와튼스쿨 리더십 프로그램(Leadership in the Business World) 같은 경우는 전 세계의 60명 고등학생 11-12학년들을 대상으로 유펜 경영대학 교수님들로부터 직접 리더십, 경영윤리, 회계 등의 강의를 듣고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도 대부분의 우수한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원서, 에세이, 추천서, 시험 및 내신 성적 등을 제출하게 되고 까다로운 심사를 받게 된다. 또한 이런 우수한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1월에서 3월에 마감을 하기 때문에 여름까지 기다렸다 계획을 세우면 안 되고 미리 내년의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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