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영어능력평가(NEAT)시험은 해외 영어시험(TOEIC, TOEFL)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국가공인영어능력평가이다. NEAT는 수능 영어를 대체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만들어졌으며 2012년 올해부터 (도입된다.)
NEAT는 기존의 읽기와 듣기 시험 위주에서 말하기와 쓰기를 추가하여 영어의 네 가지 영역 모두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4영역 각각 나오게 되며 A,B,C의 Pass등급과 F의 Fail등급 등의 4등급으로 나온다.
NEAT 시험 영역별 시험 유형
말하기/Speaking
4문제 (연계질문에 답하기, 문제 해결하기, 그림 묘사하기, 발표하기)가 주어지며, 각각의 문제에 따라 주어진 과제 수행에 대한 완성도, 자연스럽게 말하는 유창성, 바른 언어 구사력과 표현의 정확성, 내용의 논리적 전개, 명확한 발음 등을 평가한다. 시험시간은 4분 30초이다.
쓰기/ Writing
2문제 (조건 제시형 글쓰기와 짧은 에세이 쓰기)가 주어지며, 적절한 어휘 사용과 표현의 정확성, 그리고 문장들의 논리적 전개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시험 시간은 35분이다.
듣기/ Listening
32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35분이다. 적절한 응답 찾기, 주제, 제목, 요지, 목적, 의견 찾기, 내용 일치(불일치), 요청(요구, 부탁한 일), 화자가 할 일 찾기, 위치 정보 찾기, 그림 고르기, 그림 일치(불일치)등의 유형으로 나온다. 읽어주는 속도가 분당 150-170 단어 정도로 기존의 수능 듣기보다 약간 빠르므로 그것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읽기/ Reading
32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35분이다. 주제, 제목, 요지, 목적, 주장 찾기, 세부 정보 파악(내용 일치 및 불일치), 빈칸 채우기, 문장 끼워 넣기, 순서 파악, 어구(함축적), 의미/지칭 추론 등의 유형으로 나온다. 3문항이 출제되는 장문 독해의 경우 320-350 단어 정도의 지문이 나오므로 충분한 어휘력은 물론 속독력도 필요하다.
NEAT시험
하나, 말하기와 쓰기 위주의 공부를 한다.
학교 교과서의 영어표현들을 소리내서 읽는 연습을 하고,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일정한 주제에 대한 짧은 에세이라도 쓰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둘, 쉬운 지문을 다독하라
현행 수능영어에 출제되는 독해지문은 너무 어렵다. 그동한 수능영어에서 학교교사들도, 학원강사들도 심지어는 출제위원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지문을 활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NEAT는 난해한 지문이 배제될 전망이다. 다만, 지문의 길이는 대폭 늘어난다. 지문은 길지만, 내용파악이 현행 수능영어보다 훨씬 더 쉬울 것이다. 평소에 어렵지 않은 주제의 영자신문 등을 많이 읽어봄으로써 긴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한다.
셋, 컴퓨터 타이핑연습을 많이 하라
NEAT시험은 인터넷기반의 IBT(Internet Based Test)방식의 시험이다. 모든 시험은 컴퓨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영어쓰기에 있어서 키보드 타이핑 속도가 느리면 손해다.
넷, 학교수업에 충실하라
NEAT 채점은 현직 학교 영어선생님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시험문제 출제에도 학교 선생님들이 대거 참여하는 문항공모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많다.
다섯, 지엽적인 문법에 눈길주지 마라
neat시험에는 직접적으로 문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 공교육 정상화 차원에
서 학교수업에서 난이도 높고 지엽적인 문법공부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문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말하기와 쓰기에 있어서는 문법적 사항도 분명히 채점의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고득점의 요건일 것이다. 다만, 예전처럼 너무 어렵고 난해한 문법에 지나치게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섯, 단어 공부는 효율적으로
neat에 출제되는 단어수는 현행 수능영어에 비해 1000~2000개 정도 적다. 독해를 공부한답시고 너무 어려운 단어를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일곱, 버터발음은 필요치 않아
원어민발음이 아니라 "이해가능한 영어발음" 이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특히 강조한 부분이다. 따라서, 자음과 모음을 크고 정확하게 발음하고, 단어에 있어서 강세, 문장에 있어서 억양을 정확하게 짚어준다.
NEAT 시험 대비를 위해서 평소에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4개 영역의 균형 잡힌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새롭게 실시되는 시험임으로 문제 유형을 알고 적응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상무지구 청담어학원 정현아 원장은 영어를 문법적 굴레에 맞춰 분석하는 공부는 지났다며 앞으로 영어 의사표현과 전달형식를 배우는 영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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