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8일까지 6일간 ‘직지(直指), 새로운 천년의 꿈을 꾸다-엄혁용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엄혁용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전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고 이번 개인전이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되는 작품들은 ‘직지(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라는 전통적인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지라는 재료와 상감기법 등 전통적인 기법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측면이 강했던 이전의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작품의 다양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엄혁용의 작품은 사물의 외형적인 특징보다는 물성자체에 대한 탐구, 다시 말해 사물의 본질을 탐구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이번 작품들에서도 여전히 공통분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중요한 것은 작가 자신의 작품에서 물성 그 자체만을 탐구하는 것에 최종적인 목적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처럼, 단순히 예술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성과 실용성의 조화로운 가능성을 엿보기도 한다.
엄혁용은 ‘직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낡은 책 속에서 미래를 발견하듯이, 작가는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과거를 통해 미래를 엿보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고난과 수난을 겪었던 직지는 엄혁용의 작품을 통하여 이제 새로운 천년의 꿈을 꾸고 있다.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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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엄혁용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전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고 이번 개인전이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되는 작품들은 ‘직지(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라는 전통적인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지라는 재료와 상감기법 등 전통적인 기법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측면이 강했던 이전의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작품의 다양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엄혁용의 작품은 사물의 외형적인 특징보다는 물성자체에 대한 탐구, 다시 말해 사물의 본질을 탐구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이번 작품들에서도 여전히 공통분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중요한 것은 작가 자신의 작품에서 물성 그 자체만을 탐구하는 것에 최종적인 목적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처럼, 단순히 예술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성과 실용성의 조화로운 가능성을 엿보기도 한다.
엄혁용은 ‘직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낡은 책 속에서 미래를 발견하듯이, 작가는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과거를 통해 미래를 엿보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고난과 수난을 겪었던 직지는 엄혁용의 작품을 통하여 이제 새로운 천년의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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