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축제’(이하 2012 아·태 축제)는 오는 6월 1~3일까지 3일간(전시는 6일까지) ‘삶, 놀이’를 주제로 한옥마을 부채문화관과 공예품전시관 주차장 특설전시관, 소리문화관, 오목대 등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태 축제는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의 중심지로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가진 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100년 뒤 기억될 문화유산, 바로 당신의 삶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고 시민의 문화적 주체성을 보여주며 시민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서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지난해에 별도로 진행했던 도내 무형문화유산들의 작품 전시 프로그램인 ‘전통의 맥 큰잔치-전주 살다’와 ‘전주 출향작가 초청전-다시 쓰는 전통’이 함께 펼쳐지고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과 중미 특별초청 전시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그만큼 해외무형문화유산과 전국, 전북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동시에 감상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분야별로는 전시, 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열리는데, 예년에 비해 전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공예품 전시관 주차장에 500㎡ 규모의 특설전시관을 설치, 아·태 생활문화를 생생히 전달할 계획인데, 그 동안 지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과 전시 형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학술세미나는 ‘무형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펼쳐지는데, 60여명의 국내중요무형문화재들이 전주를 방문해 미래의 무형유산을 위한 제도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 논한다.
이 밖에도 교육·체험프로그램 ‘나도 문화재’와 스마트기반 미디어아트 체험전인 ‘손짓, 몸짓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체험전-encounter:마주침’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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