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의 새 총장 후보 1순위에 신승호 교수가 선정됐다.
강원대학교(총장 권영중)는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고 국립대학 중 처음으로 총장공모제를 실시해 1순위 후보로 신승호 물리학과 교수, 2순위 김학성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10대 총장후보로 선정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5일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1차 심사를 통해 압축된 김경량 농업자원경제학과, 김학성 법학전문대학원, 신승호 물리학과, 이태원 사회학과 교수와 이수원 전 특허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벌였다.
5명 중 1차 투표에서 이수원 전 특허청장 13표, 김학성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12표, 신승호 물리학교 교수 8표 순으로 득표해 이들 3명을 놓고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 교수 17표, 신 교수 15표, 이 전 청장 14표 순으로 득표해 김 교수와 신 교수가 결선투표에 올랐다.
순위를 결정하는 결선 투표에서 1순위 후보자로 총 46표 중 24표를 득표한 신승호 교수가 됐다. 2순위 후보자는 22표를 득표한 김학성 교수가 됐다.
강원대는 이달 중 교육과학기술부에 1, 2순위 2명을 차기 총장후보자로 추천할 계획이며, 교과부의 심사에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1순위로 추천된 신승호 후보가 총장으로 임명된다. 새로운 총장은 8월 5일부터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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